지난 번 소니코리아 이어폰&헤드폰 담당 프로덕트매니저 김태형님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이어폰 전격 해부!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셨었죠. 역시나 전문가 다운 제품에 대한 해박한 정보 덕에 스타일지기도 이어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이어폰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이런 선이 이어져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거지?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평소 이어폰을 사용 하면서 문득 떠오르던 궁금증들~ 오늘 완전히 해소해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금 부터 이어폰 전격해부 2탄으로 고고씽!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들여다보기

기능별로 살펴보는 이어폰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어폰은 혼자 조용히 듣기 위해서 귀에 바로 꽂아서 사용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다양한 소리를 듣고자 하는 요구에 따라 다양한 음역대와 사운드 필드를 강조한 기능성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죠.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MDR-XB700
힙합, 드럼 등 클럽 음악에서 베이스 중심의 사운드 필드를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듣고자 하는 니즈에 맞춰서 개발된 XB 시리즈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MDR-V900HD
DJ /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
마치 무대 위에 있는 것과 같은 직접적인 사운드 필드를 시뮬레이션해서 제작된 헤드폰


위와 같이 여러 종류의 이어폰 시리즈는 다른 사운드 필드를 시뮬레이션해서 개발되게 되고,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모델이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소리라도 어떤 이어폰을 착용해서 듣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모두 유사한 사양의 MP3 플레이어에서 디지털 음원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그 압축 방식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음원 자체의 퀄러티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음질의 퀄리티가 대부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음원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이어폰은 음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지금까지 MP3 플레이어를 구입 하시면서 포함된 제공 이어폰을 사용하신 분들의 경우, 그 음질을 비교해 보시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제공 이어폰에 대해서 화가 날 정도이니 말입니다.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이어폰 구조
그럼 본격적으로 이어폰의 구조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요?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사용 하고 계신 이어폰은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1. 드라이버 유닛   
이어폰/헤드폰의 핵심 중의 핵심이 되는 부속.  
사운드 퀄러티를 보장하는데 있어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소리를 아날로그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드라이버 유닛의 세부적인 구조는 위에 이미지와 같으며,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따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2. 하우징  
하우징은 드라이버를 지탱하게 해주는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울림/에코 등에 민감하지 않은 구조로 만들어져야 하며 또는 독특한 떨림이 호감이 가는 경향이 있는 물질이어야 한다. 이유는 원하지 않는 울림/에코는 재생하는데 왜곡된 소리를 들리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로우즈타입에서 하우징이 닫혀 있을 때 나타나는 미들레인지 울림은 때때로 살아 있는 소리를 새로 생성하게 하기도 한답니다. 

 
3. 이어 패드
이 부분은 드라이버로 귀를 연결해 줍니다. 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쿠션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소리가 잘 투과되도록, 거친 저항이 잘 막아지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4. 헤드밴드
왼쪽과 오른쪽 하우징을 연결해주고, 측면의 압력을 강화하게 해줍니다.
 
5. 슬라이더
헤드밴드의 길이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6. 행거
하우징을 지탱하게 해줍니다.
 
7. 인풋코드
신호 입력을 수행하며, 전도력이 높아야 하며, 내구성이 좋아야 합니다.
헤드폰으로
사용될 때, 편안함을 위해서 잘 구부려져야 합니다.
 
8. 연결코드
이 코드는 왼쪽과 오른쪽의 하우징 코드를 연결해줍니다. 



이어폰은 내가 책임진다, 드라이버 유닛!

이어폰에서 음질의 퀄리티를 결정짓는데 50%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드라이버 유닛입니다.
그래서 소니에서는 전담 설계자를 두고 모든 드라이버 유닛을 개발하고 있죠. 소니 이어폰이 음질이 좋은 이유도 바로 철저하게 관리/운영되고 있는 드라이버 유닛 설계, 개발, 생산 시스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드라이버 유닛!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아마 이 글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분이시라면 충분히 이어폰 마니아로서의 기본지식을 갖추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분해도를 보시죠.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아래 모델은 소니 이어폰 MDR-EX300의 이어버드 속에 숨겨진 부분이 바로 드라이버 유닛입니다.
가끔 이어폰을 밟거나 해서 박살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바로 이 속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


음원이 플레이어를 통해서 코드를 타고 이어폰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드라이버 유닛을 옆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그리고 드라이버 유닛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그넷, 보이스 코일, 그리고 진동판입니다.
이들 각각의 역할을 알아볼까요?


마그넷 
페라이트(아철산염), 알리코(철,니켈,알루미늄,코발트의 합금), 사마늄-코발트, 그리고 네오디뮴 등의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헤드폰의 중요한 핵심 부품으로서 마그넷은 사운드 웨이브를 만들기 위해서 보이스 코일을 앞 뒤로 진동하게 하는 힘의 역할을 합니다.


보이스 코일
이 부품은 입력된 전기 신호를 움직이는 힘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섬세한 표현을 위해서 전기적 임피던스(교류 회로에서의 전압의 전류에 대한 비)는 앰프의 출력에 매칭이 되어야 하며, 보이스 코일은 가벼운 소재여야 합니다.


진동판
 
말 그대로, 진동하는 판입니다. 보이스 코일 내부의 원주는 보통 돔(dome)


드라이버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 보이스코일, 진동판은 위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외부의 원주를 엣지(edge) 라고 부른답니다. 보이스 코일과 마찬가지로 진동판은 아주 가벼워야 합니다. 특히, 엣지 부분은 돔과 보이스 코일을 부드럽게 뒷받침하는 보이스 코일에 의해 재생되는 드라이브 힘과 상호작용하기 위해서 좋은 리니어러티(선형의 전달)를 위한 바이브레이션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기능별로 이어폰의 종류를 살펴보고, 이어폰의 내부구조를 샅샅이 살펴보았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무심코 사용했던 이어폰~ 뭔가 복잡해 보였던 이어폰 내부의 구조도 그리 어렵지 않죠?
여러분 중에서는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면 가장 좋은 것 아니야" 혹은 "이어폰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 이어폰의 선택과 사용에 따라서 그 즐거움이 몇 배가 될 수도 있는 법!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이어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느껴보시면 음악 듣기의 즐거움이 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어폰 전격해부 2탄. 기능별 이어폰 선택 방법과 이어폰 내부 구조 공개



김태형 대리님의 이어폰 전격해부 2탄 잘 보셨나요? 스타일지기도 가끔 친구들과 이어폰을 바꿔서 들어볼 때면 이어폰의 종류에 따라서 정말 다른 소리가 난다는 것에 한 번,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운드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란답니다. 그래서 이어폰은 귀찮더라도 전문매장에 직접 들르셔서 직접 들어보시고 고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날씨가 너무 추운데 이번 주말에는 따뜻한 코엑스 몰 안 소니 매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운드의 종류를 한 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이어폰, 헤드폰에 대해 더욱 알고 싶으세요?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http://www.stylezineblog.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ay  2009.11.20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타회사의 이어폰을 쓰지만, 소니 이어폰 꽤나 여러개 (대부분 중저가형) 을 써봤지만, 망가지거나 수명이 다해도 또 사게 되더라고요.. (아 속된말로 소빠의 기질이 다분한건가..)

    그래도 집에서 쓰는 해드폰은 소니 MDR-V250 입니다. 뭐 고급형은 아니지만 만족하며 사용중이죠!

  2. 쭈렛 2010.10.01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증이 확 풀리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

  3. kms007601 2011.05.31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어폰 구조~~ 정말 유익한 글이네요.
    제가 몰랐던 소니 블로그 곳곳에 숨어있는 글들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꼭 보물찾기 하는 기분입니다. 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4. MirN 2011.08.2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ㅎㅎ 덕분에 방학과학탐구 과제 잘 해갑니다ㅎㅎ (중1임당)

  5. Developer 2014.08.13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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