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가워지면 마음은 무거워지고, 괜한 생각들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뭘 하고 살지 고민도 되고, 옛 애인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러면 어딘가 떠나버리고 싶어지죠?
따뜻한 남쪽 바다 아래 누워 팍팍해진 마음을 달래볼까.
머리 끝까지 시려오는 추운 곳에서 따뜻한 사랑을 시작해볼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정말 저질러 버려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MP3 플레이어 속에 꼭 맞는 음악들을 쏙쏙~ 담아야겠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여행의 친구가 되어줄 그 음악'들입니다.

‘래빗보이’ <댄스 댄스 댄스>

가을 여행을 위한 노래 스타일지기가 추천해드립니다.

앗! 이 도발적인 앨범 재킷은 무엇이죠?
홍대 인디씬이 주목하고 있는 ‘래빗보이’입니다. 래빗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매트릭스의 공통점에서 착안해 밴드이름을 만들었다고 해요. 밴드 명처럼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그들만의 이상한 나라로 인도하겠다는 독특한 결의를 음악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천해드리는 <댄스 댄스 댄스>는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래빗보이의 리더 디지는 이 곡을 뉴웨이브 좀비라는 쟝르로 불러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해요. 조금 생소하지만 곡을 들어보시면 정말 좀비들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방구석폐인들(형=좀비)에게 밖으로 나와 자유의 춤을 춰보자는 아주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방 안, 사무실 컴퓨터 앞에 갇혀 있던 여러분을 문밖 세상으로의 여행으로 이끌어주는 래빗보이의 <댄스 댄스 댄스>와 함께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준잭 <그 남자의 10개의 사랑이야기>


가을 여행을 위한 노래 스타일지기가 추천해드립니다.

Funk를 아시나요?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가수 준잭(JunJack)의 <그 남자의 10개의 사랑이야기>는 국내에서는 유독 힘들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Funk 음악 중 하나입니다.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강한 비트로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바로 그 음악 Funk(또는 훵크).

70-80년대 전성기 때만큼 Funk 음악을 자주 듣기는 힘들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흥겨움이 뿜어져 나오는 Earth, Wind & Fire나 Kool & the Gang, 그리고 국내에서도 여전히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George Benson, Basement Jaxx 등만 보더라도 Funk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따뜻하고 그루비한 사운드로 시린 겨울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그 남자의 10개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답니다.


박지윤 <바래진 기억속에> 

가을 여행을 위한 노래 스타일지기가 추천해드립니다.

누구나 뭔가 새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새로운 시작으로 도약하기 까지는 꽤 많은 결심과 다짐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에는 다짐을 위한 쉼표가 필요하죠.

우리에게는 청순한 외모로 섹시한 춤을 추는 여자 가수로 기억된 박지윤이 6년이라는 긴 공백 기간 끝에 내 놓은  앨범에 담긴 <바래진 기억에>에는 쉼표 속에 숨어 있는 ‘박지윤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뭔가 불편해 보였던 그 옷을 차곡차곡 내려놓고 나지막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녀의 목소리가 여행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제이 <하늘로, 꿈으로 떠나자>

가을 여행을 위한 노래 스타일지기가 추천해드립니다.

여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선곡 리스트가 필요합니다. 여행의 흥을 돋워줄 신나는 노래, 여행의 피로를 달래줄 편안한 노래, 여행지에서 급작스럽게 발동하는 스트레스를 달래줄 시끄러운 노래까지.. 제이의 <하늘로, 꿈으로 떠나자>가 워크맨 속에 들어 있다면 신이 나서 정말 하늘로 날아가버릴지도 몰르겠네요^-^

이 곡은 제이의 새 앨범 <Dream>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제이의 세련된 보이스와 다이나믹 듀오를 잇는 실력파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경쾌한 랩이 어우러져 한층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이의 깊은 소울과 차세대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경쾌한 랩이 함께 해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 제이 <하늘로, 꿈으로 떠나자> 미리듣기 -




미남이시네요 OST <여전히>

가을 여행을 위한 노래 스타일지기가 추천해드립니다.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 셋째도 체력!!입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세끼 꼬박 잘 챙겨먹고, 가능하다면 비타민까지 챙겨먹어 줘야겠죠. 그 비타민을 음악으로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곡은 여행 중 지친 몸을 채워주는 비타민 같은 음악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에 포함된 <여전히>입니다.

소개드린 <여전히>는 <Promise>와 함께 방영 전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미니 콘서트에서 처음 발표된 곡입니다. 요즘 워낙 인기 있는 곡이다 보니 제가 따로 설명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스타일지기가 추천해 드린 오색 컬러의 음악 다섯 곡. 마음에 드셨나요?
수능을 치신 분들은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니 이 기회에 여행을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혹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는 분들이라도 추천해드린 다섯 곡과 함께 조금이나마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남은 주말 시간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스타일지기는 이만 물러갑니다~총총♬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http://www.stylezine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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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y  2009.11.1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윤!! 제이!!!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