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하면 결혼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하죠?
이렇게 멋진 결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신부, 신랑을 꿈꾸며 분주한 발걸음으로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 그리고 오늘도 그들에게 멋진 웨딩 스토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아하~ 눈치 채셨다고요?

웨딩플래너가 들려주는 결혼 준비 스토리, 행복한 결혼 만들기
그렇습니다. 바로 웨딩에 죽고, 웨딩에 사는 ‘웨딩플래너’입니다!
지금부터 웨딩플래너 노유진씨의 생생한 목소리로 행복한 결혼 만들기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노유진씨는...
일터... 듀오웨드 웨딩사업부
경력... 4년 차 베테랑 웨딩플래너
나는... 아이를 가진 주부이자 워킹우먼으로 활동하는 슈퍼우먼


Saturday 
A.M 09:30  웨딩플래너의 하루의 시작

여기는 청담동에 위치한 저의 사무실입니다. 남들은 쉬는 날이라고 마음 편히 늦잠을 자는 휴일이지만, 저와 같은 웨딩플래너에게 토요일은 한 주 가운데 제일 바쁜 날이랍니다. 예비 신랑•신부들이 휴일을 맞아, 결혼 준비를 진행하러 웨딩컨설팅 회사로 발걸음을 옮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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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토요일 오전은 다른 날에 비해 조금 일찍 출근합니다. 고객 상담을 비롯해 드레스 투어, 웨딩스튜디오 촬영 등 빽빽하게 잡혀있는 스케줄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요. 조금이라도 고객들에게 알찬 웨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료 검색 및 확인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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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웨딩플래너가 하는 일이 궁금하시다고요?
상견례부터 예식홀, 혼수 및 예단, 웨딩 촬영, 웨딩드레스, 폐백·이바지, 신혼여행 등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거의 대부분의 과정에 웨딩플래너의 원스톱 서비스가 발휘된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사회생활로 바쁜 예비 신부에겐 웨딩플래너는 오랜 친구이자, 언니인 셈이죠. 예전에는 친구나 언니와 함께 결혼 준비를 진행했다면, 이젠 저와 같은 웨딩플래너가 곁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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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벌써, 상담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크게 심호흡 한번하고, 씨익~ 미소도 한번 지어보고... 오랜 기간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결혼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결혼식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저는 이제부터 쌩쌩~ 달려 볼랍니다! 

Saturday 
A.M 10:30  예비 부부와의 1:1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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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바이러스를 폴폴~ 풍기는 예비 신랑•신부가 오셨습니다. 왠지 행복한 사람들 옆에 있으면, 덩달아 행복해 지잖아요?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저도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된 듯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우선 전체적인 결혼 스케줄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결혼식을 하기 5~6개월 전에 찾아오시기 때문에, 결혼 날짜를 묻고 그에 따른 스케줄을 설명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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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혼 과정에서 제일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냐고요? 그건 두말할 필요 없이, 웨딩홀 정하기 입니다. 결혼 장소가 없으면, 결혼 자체를 할 수 없으니까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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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이 정해졌으면 결혼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고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웨딩드레스를 시착해 보고, 상담을 받아 볼 웨딩숍을 선정해야겠지요. 저의 사무실과 제휴를 맺은 웨딩숍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천천히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와 함께 웨딩스튜디오 선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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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시간 넘게 상담한 끝에, 드디어 신부님 마음에 드는 웨딩숍과 스튜디오 발견! 다음주에 그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상담을 마칩니다.   


Saturday 
P.M 2:00  신부님의 드레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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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상담을 마치고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워킹우먼 모드로 돌아옵니다. 빽빽하게 일정이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보니, 오후 스케줄의 시작은 ‘드레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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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드레스 투어는 3군데 정도의 웨딩숍을 둘러봅니다. 먼저 웨딩 촬영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이후 본식용 드레스를 선정하는 식이죠. 본식용 드레스를 마지막에 고르는 이유는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님들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누구나 결혼식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게 보이고 싶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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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분을 걸어 도착한 웨딩숍. 잠시 후, 예비 신랑•신부가 도착합니다. 신부님이 잡지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가위로 오려 오셨다는 이미지 한 장을 건네주네요. 다행히 이 웨딩숍에 있는 드레스입니다. 피팅룸에서 신부님이 드레스를 입으시는 동안, 신랑님은 조금 심심해 하시기도.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보자마자 입이 찢어져라 흐뭇해하시는군요. 역시, 신부는 꽃보다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Saturday 
P.M 5:00  웨딩 스튜디오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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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투어를 마치고, 다음 고객님을 만나러 간 곳은 웨딩스튜디오. 토요일이라,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커플들이 꽤 많습니다. 웨딩 촬영의 경우, 결혼식을 2~3개월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 요즘은 결혼식장 입구에 커다란 웨딩 사진을 배치해 두는 게 대세이다 보니, 예전보다 일찍 촬영을 진행하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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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부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담당 사진작가와 서둘러 인사를 나눈 후, 고객님들의 촬영을 지켜봅니다. 어느덧 사진 촬영에 익숙해진 덕분인지, 예비 신랑•신부들의 표정과 포즈가 심상치 않네요.  화끈하게 키스도 하고, 포옹도 하고... 아, 그렇군요! 잘못하면 18금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니, 촬영 내용은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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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살펴보다, 저도 가방에서 소니 핸디캠을 꺼내 촬영 모습을 담기 시작합니다.  멋지게 나온 사진 외에, 촬영 과정에서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을 고객에게 선물하고픈 작은 마음이랄까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들에게, 언제까지나 축복이 함께하기를 빌어봅니다.  

Saturday 
P.M 8:00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웨딩플래너가 들려주는 결혼 준비 스토리, 행복한 결혼 만들기
얼마 전 개봉한 ‘신부들의 전쟁’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신부들의 전쟁’은 서로 완벽한 결혼식을 추구하다 사이가 틀어져 어느새 원수가 되어버린 두 절친 엠마와 리브의 결혼 준비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거기서 제 귀를 쫑긋하게 하는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Maid of Honor’. ‘Maid of Honor’는 결혼식에서 드레스를 입고 곁을 지키는 들러리 가운데 리더 격인 사람을 일컫는 말로, 결혼식 초대자 명단을 정리하고 음식을 정하고 신부를 도와주는 등 전반적인 결혼식 과정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는군요. 우리 웨딩플래너처럼 말이지요. 저도 누군가에게 ‘Maid of Honor’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금까지 웨딩플래너 노유진이었습니다.

웨딩플래너 노유진씨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 스타일지기도 벌써 결혼이 확 눈앞으로 다가온 느낌이에요. 정말 웨딩홀을 잡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면서 결혼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 이 행복한 결혼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웨딩플래너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인걸요? 바쁜 신혼부부들에게 행복을 만들어주는 노유진씨 말씀하신대로 'Maid of Honor'가 될 수 있기를 저 스타일지기도 기원합니다.
이상, 5월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의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총총~♬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www.stylezine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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