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햇빛까지. 스냅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계절,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스냅 사진을 찍으려는 분이 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많은 사진은 셀프 웨딩 스냅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셀프 스냅으로 유명하신 최현진 작가님의 셀프 웨딩 & 커플 사진 촬영 노하우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최현진 작가는 HJ-SNAP 대표 작가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일본, 홍콩, 호주, 유럽 등)에서도 웨딩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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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소니코리아 유튜브에서 ‘셀프 촬영’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며 인사드리고 있는 최현진 작가입니다. 저는 세계 곳곳에서 인물과 웨딩 스냅을 촬영해왔는데요. 해외에서도 항상 새로운 촬영지를 탐방하고 촬영하다 보니 여러 가지 노하우가 생겼고, 그 경험을 녹여 저의 셀프 웨딩 스냅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100% 셀프 촬영만으로 감성 가득한 웨딩 & 커플 사진을 찍는 팁과 샘플 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구체적인 팁을 소개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을 찍어줄 때와 셀프 촬영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촬영 작가의 입장에서 촬영을 해드릴 때에는 디렉팅과 촬영만 신경쓰면 되지만, 셀프로 찍을 때에는 스스로가 사진에 담겨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잘 정돈되어 있는지 의상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등등 다양한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무거운 장비를 들고 열심히 움직이다가 너무 땀이 나도 안되죠. 참고로 한국은 치안이 좋아 괜찮지만 유럽 등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서는 셀프 촬영도 주의해야 합니다.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카메라는 물론, 그 안에 담긴 사진까지 모두 도난당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래 사진들처럼 수많은 셀프 커플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저의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기록한 셀프 커플 사진 촬영 팁,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최현진, HJ-SNAP




#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제가 본업으로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인물 촬영의 정답’과도 같은 Alpha 9입니다.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이 있어 동적인 인물 촬영을 할 때 특히나 유용한 카메라죠. Alpha 7R III의 경우 고해상도 이미지를 크롭하여 사용할 때 편하고, 서브 카메라로 활용 중인 Alpha 7 III는 가격 대비 밸런스가 정말 좋습니다. 



여행용 렌즈도 몇 가지 보유하고 있는데요. 셀프 촬영에도 이 모든 렌즈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 광각 화각 줌렌즈인 FE 16-35Fmm 2.8GM 렌즈(이하 SEL1635GM)를 쓰기도 하고, 가장 대표적인 줌렌즈 FE 24-70mm F2.8GM(이하 SEL2470G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셀프 촬영을 고민하시는 분 중에 가성비가 높은 풀프레임 바디를 찾고 있다면 누구나 추천하는 A7 III와 FE 28-70mm F3.5-5.6 OSS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거기에 단렌즈를 1~2가지 구입하실 수 있다면 35mm, 55mm, 85mm 중에 화각이 확실하게 다른 FE 35mm F1.8(이하 SEL35F18F)과 FE 85mm F1.8(이하 SEL85F18) 구성도 추가해 보세요. 


금액 상관없이 성능만 보신다면 단언컨대 스냅촬영에는 Alpha 9 계열의 카메라입니다. 줌렌즈로는 SEL2470GM과 SEL35F18, SEL55F18Z, SEL85F18를 추천합니다. 이와 함께 가볍지만, 성능이 좋은 단렌즈들을 준비해 두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사진을 담아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셀프 촬영을 할 때는 SEL35F18F나 표준 줌렌즈 화각, 그리고 인물을 조금 더 부각하거나 클로즈업해서 촬영하기 좋은 SEL55F18Z, SEL85F18 렌즈 등 특성이 다른 렌즈가 모두 있는 게 좋습니다. 렌즈에 따라서 인물을 배경과 어우러지게 담거나, 인물이 더 부각될 수 있게 말이죠.


대부분의 셀프 촬영 사진은 고가의 장비가 아니라도 충분히 담을 수 있답니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시는 분이거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구매를 고민하는 중이시라면 APS-C 바디 중에서도 A6400과 번들렌즈 E PZ 16-50mm F3.5-5.6 OSS를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단렌즈를 구입하실 거라면 SEL35F18F과의 구성도 좋습니다.


인물 촬영에 감성을 더해주는 단렌즈군으로는 35mm, 55mm, 85mm 화각을 주로 애용하는데,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 때문에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렌즈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셀프 촬영에 꼭 필요한 한 가지, 삼각대는 필수로 준비하시구요.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한다면 카본 소재의 가벼운 삼각대가 유용한데요. 어떤 삼각대든 고릴라 포드 등 카메라를 안전하게 거치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셀프 촬영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셀프 촬영용 추천 카메라와 렌즈라고 해도 글로만 보면 와닿지 않겠죠. 샘플 촬영 시 참고하면 좋은 기능과 함께 어떤 경우에 어떤 렌즈가 적합한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셀프 촬영’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기능은 셀프타이머입니다. 하지만 타이머를 이용한 셀프 촬영의 단점은 촬영할 때마다 카메라로 일일이 결과물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셔터 버튼을 누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벌처럼 한 번에 여러 번 찍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셀프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알짜 기능들을 알려 드릴 테니 집중하세요.


ㅣ 셀프 촬영때 알아두면 좋은 기능 1번째, 스마트폰으로 제어

이미징 엣지 모바일 앱으로 리모트 촬영을 해보세요. 리모트 촬영은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앱으로 연결한 카메라를 내 마음대로 조작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며 촬영하고 스마트폰에 전송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거치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카메라 설정을 바꾸며 촬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무선으로 조작하다 보니 간혹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ㅣ 셀프 촬영때 알아두면 좋은 기능 2번째, 간격 촬영 기능

‘간격 촬영 기능’은 실제로 제가 가장 애용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타임랩스로 풍경 촬영에 이용할 것을 상상하시겠지만, 저는 셀프 웨딩 & 커플 촬영할 때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 하나면 수십 장, 또는 그 이상의 사진을 한 번의 조작만으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간격 촬영 기능 내 메뉴를 이용해 촬영이 시작될 시간(몇 초 후에 촬영이 시작될지)을 설정하고 촬영 간격을 통해 몇 초마다 사진이 찍히게 할지를 결정합니다. 촬영 횟수는 주로 3~50여 장 또는 더 넉넉하게 숫자를 맞추고 돌아와 셔터 버튼을 다시 눌러 취소합니다. 그 후, 함께 촬영할 인물을 원하는 스팟에 세우고 AF-S로 초점을 맞춘 후 MF(수동 초점)로 변경합니다. 경우에 따라 초점 확대를 해서 디테일하게 초점을 체크하기도 합니다. 셔터를 누르면 간격 촬영 기능이 실행되는데, 그때 촬영자도 초점이 맞은 곳으로 달려가 함께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 세계를 배경으로 한 셀프 촬영 웨딩 & 커플 사진


저는 연애 중에 틈틈이 국내 외 세계를 돌아다니며 셀프 촬영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았는데요.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의 도심지와 대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계절에 촬영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사막과 설원을 오가며 여러 배경과 함께했는데 사진을 보시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최현진, 호주 아웃백과 일본 홋카이도의 설경


먼저 배경과 인물이 함께 어우러지게 담은 셀프 촬영 사진입니다. 극명하게 다른 장소와 분위기지만, 1월 호주, 2월 일본에서 찍은 사진으로 시기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행 중 촬영을 병행해야 하니 의상은 주로 가벼운 셀프 웨딩 원피스를 입었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40도에 육박하는 남반구 호주의 사막과 영하 15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의 같은 시기의 홋카이도입니다. 😊


ⓒ최현진, A7 III | SEL1635GM | 25mm | F4 | 1/200s | ISO160



크리스마스트리라는 포토 스팟이 있던 홋카이도, 멋진 바다 배경과 함께했던 제주도 사진 모두 24mm에 가까운 화각이 나오는 SEL1635GM 렌즈로 촬영했는데요. 삼각대를 설치하고 촬영하는 장소가 생각보다 협소할 경우 배경을 좀 더 넓게 잡아주는 SEL1635GM 렌즈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광활한 배경이 프레임에 고스란히 담기면 그날의 그 장소와 설렘까지 모두 담기는 기분이 듭니다. 



ⓒ최현진, A7R III | SEL1635GM | 25mm | F8 | 1/160s | ISO250




ⓒ최현진, A9 | SEL35F18F | F1.8 | 1/2000s | ISO100


이제 단렌즈로 담은 사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SEL35F18F 렌즈를 활용한 사진으로, 벚꽃이 한창일 때 올림픽공원에서 찍어보았습니다. 35mm 렌즈는 배경도 적당히 보이면서 인물 전체가 고스란히 담기는 사진을 촬영하기에 참 좋습니다.


ⓒ최현진, A7 III | SEL55F18Z  | F1.8 | 1/5000s | ISO100 / ⓒ최현진, A7 III | SEL55F18Z  | F1.8 | 1/6400s | ISO100


FE 55mm F1.8 ZA(이하 SEL55F18Z) 렌즈로 이탈리아 돌로미티를 담아보았어요. 55mm는 인물 렌즈로 최적이기도 하지만 멋진 대자연 앞에서 압축한 사진만 담기엔 아쉽죠. 같은 화각이더라도 가끔은 카메라가 거치된 삼각대와 인물과의 거리, 후경의 자연과의 거리에 따라 다양한 화각의 느낌으로 담는 걸 추천합니다. 


ⓒ최현진, A7R III | SEL55F18Z | F2 | 1/400s | ISO160 / ⓒ최현진, A9 | SEL35F18F | F2 | 1/320s | ISO100


이번에는 다른 예로, 55mm 화각일 때 조금 더 멀리서 찍고 35mm 화각일 때 조금 더 가까이서 라벤더와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단렌즈를 가지고 셀프 촬영을 할 때는 제한사항이 많지만 이렇게 거리감을 이용하면 색다른 느낌으로 배경과 함께 담아볼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마치 셀프 촬영이 아닌 것처럼 비눗방울도 타인이 날려주듯 상황을 만들어 보면서 촬영해보았어요.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촬영 성공 여부가 갈리겠지만, 주변에서부터 비눗방울을 날리면서 다가가 연기를 하는 고생이 숨어 있는 사진입니다.



ㅣ 셀프촬영의 꽃, 컨셉 구성하기

이렇게 장비에 대한 활용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커플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컨셉을 잘 잡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저 또한 스냅작가인지라 인물 정면 사진뿐만 아니라 인서트 컷과 분위기 컷, 좀 더 감성적인 느낌의 손만 잡히는 사진을 비롯해 소품샷과 파파라치 사진처럼 자연스럽게 행동을 하는 동안 찍는 사진 등을 촬영해 드리곤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컨셉의 느낌으로 셀프 촬영을 연출해보면 재미있는 사진들이 나올 거예요. 


ⓒ최현진, 호주 울룰루


호주 사막에서 손을 이용하며 울룰루와 함께 사진을 몇 장 담아 보기도 하고, 꽃밭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거나 웃고 이야기하는 듯한 분위기의 셀프 촬영을 연출해 보았는데요. 해당 사진들은 모두 앞에서 언급했던 간격 촬영 기능을 통해 그럴싸하게 행동하며 담은 사진들입니다. 


ⓒ최현진, A9 | 135mm | F1.8 | 1/6400s | ISO100 / ⓒ최현진, A7 III | 135mm | F1.8 | 1/320s | ISO400


계절감이 느껴지는 꽃밭과 함께 모습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담아보세요. 산책하며 걷거나 서로 웃고 떠들 때의 예쁜 순간의 찰나를 담은 듯한 느낌으로요. 두 사진 모두 ‘간격 촬영 기능’을 이용해 행동하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최현진, A7 III | SEL55F1.8Z | F1.8 | 1/1250s | ISO250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할 때 계획 없이 들렀던 베로나라는 소도시에서의 사진입니다. 구시가지를 걷다가 우연히 만난 장소에서 ‘스냅 촬영할 때 이렇게 딱 찍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얼른 삼각대를 설치해 찍었습니다. 늦은 오후의 황금 햇빛이 스며들던 구시가지만의 분위기를 함께 담았어요. 유럽은 치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소도시들은 유명 관광지보다는 안전한 편이고 해당 스팟엔 인적도 없었기에 조금은 마음을 놓고 셀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현진, 호주 시드니


시드니에서 본업으로 촬영할 때 항상 찍어 드리곤 했던 선셋 사진. 저도 그 안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어서 늘 일 때문에 가던 장소에서 지금의 와이프와 담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선셋 촬영을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날씨가 좋은 날 일몰 1~2시간 전부터 기다려 보세요. 대자연이 정말 멋진 선물을 선사할 테니 용기 내셔서 꼭 한 번 셀프 선셋샷을 담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최현진, A9 | SEL85F18 | F1.8 | 1/8000s | ISO100


프리 허니문 같은 기분으로 숙박했던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텔, 마리나베이샌즈. 인피니티 풀에서 멋진 역광사진을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 풀장에 들어가 찍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인피티니 풀의 폭이 생각보다 너무 좁고 사람도 많아서 걱정했지만, 선베드 위에 미니 삼각대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람이 빠지기를 계속 기다린 덕분에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끝까지 미동도 않던 다른 관광객 한 분은 포토샵으로 잠시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게 만들었어요. 정말 좋은 타이밍에 촬영을 하려는데 주변 사람이 방해된다면 이렇게 컴퓨터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ㅣ 조금 더 독특한 컨셉에 도전하고 싶다면?

ⓒ최현진, A9 | 35mm | F11 | 1/320s | ISO320


유럽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던 중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저는 얌전하고 클래식한 사진을 담는 걸 좋아하는데, 어쩐 일인지 계속 폭우가 쏟아지고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진입하자 눈부신 태양빛이 쏟아지며 날이 맑아지더라고요. 그 순간 기분이 좋아져 조금 더 색다르게 촬영을 해보고 싶어서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미니어처 느낌으로 촬영을 했는데 조리개값을 높이면 이렇게 인물과 배경을 모두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대신 스마트폰 제어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며 위치를 잡으면서 촬영해야 해요. 참고로 저는 셀프타이머 기능으로 촬영 타이밍을 2초 후로 설정하고 휴대폰은 땅에 떨어뜨려 숨긴 채 촬영했습니다. 


ⓒ최현진, 야생 캥거루와 함께한 호주 / ⓒ최현진, 야생 사슴과 함께한 일본


사랑하는 여행지에서 야생동물과 사진을 찍어본 적 있으신가요? 호주에서는 사랑스러운 야생 캥거루와, 일본 나라에서는 사슴들과 셀프 웨딩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야생동물은 저의 의지대로 컨트롤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사진들이죠. 요즘은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시기인데요. 국내에도 해외 못지 않은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답니다. 국내 곳곳에 숨어져 있는 아름다운 장소와 그곳만의 분위기를 사진에 함께 담아보세요!


ⓒ최현진, A9 | SEL35F18F | F8 | 1/400s | ISO250 / ⓒ최현진, A9 | SEL1635GM | 23mm | F8 | 1/100s | ISO100 / ⓒ최현진, A9 | SEL1635GM | 28mm | F8 | 1/200s | ISO200


가끔은 아주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사진을 담아 보세요. 저는 옐로(YELLOW)라는 1가지 색상의 주제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멋진 건축물과 의상의 색감에 맞춰서 톤을 통일하면 제법 그럴싸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때 사람은 작게 담겨도 괜찮아요. 이 분위기를 그저 거들 뿐이죠.



ㅣ 좀 더 특별한 야간 컨셉에도 도전해보자!

ⓒ최현진, A7 III | SEL1635GM | 19mm | F2.8 | 1/100s | ISO3200


제 스냅 촬영의 시그니처 컷이기도 한 백라이팅 테크닉 촬영입니다. 항상 다른 신랑, 신부님들을 위해 촬영을 했었지만 이날만큼은 저희를 위한 날이었습니다. 훗카이도의 설경과 소복하게 내리는 눈이 아주 좋은 소품이 되어주었어요. 스트로보 1개만을 이용하여 멋진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야간 촬영 기법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최현진, A7R III | SEL35F1.8F | F4 | 1/320s | ISO1000


외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이렇게 멋진 도심 야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코엑스 앞에서 LED 작품과 함께 담아본 셀프 촬영 사진입니다. 사실 의도했던 사진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대도시 속 주인공의 느낌이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 보니 사람이 너무 없어서 계획했던 사진은 담질 못했어요. 그래도 분위기 있는 이 사진 한 장을 완성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WAVE’ 라는 파도 작품이 나오는 전광판 앞이라 의상도 블루톤으로 맞춰서 촬영했어요!


ⓒ최현진, A7R III | SEL35F1.8F | F1.8 | 1/1600s | ISO100


마지막 사진은 ‘간격 촬영 기능’을 이용한 셀프 촬영의 예제라고도 볼 수 있어요. 수십 장의 사진을 이 기능을 통해 찍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웃고, 떠들고 NG가 나도 계속 찍고 클래식한 포즈도 취해 보면서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실수가 나지 않는다면 촬영 시간은 단 1분이면 충분해요. 여러분도 이렇게 여러 번 도전해 보시면 나날이 발전하는 셀프 촬영 노하우를 얻게 되실 거예요. 


ⓒ최현진, A7R III | SEL85F1.8 | F2.0 | 1/1000s | ISO100


# 셀프 촬영 시 장소 선정할 땐?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그리고 컨셉까지 준비되었다면 촬영을 하러 가볼까요?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공원에서 시작해보시면 좋습니다. 사람이 적은 평일에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최현진, 자동차 접근성이 좋은 장소


새로운 촬영지를 탐색하신다면 먼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곳을 방문해 보세요. 체력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한 셀프 촬영인데 처음부터 힘들게 등산을 하며 촬영하시면 다시는 찍고 싶지 않을 거예요.


여행을 준비하고 촬영 준비를 마쳤는데 날씨가 좋지 않다면 너무 아쉽겠죠. 저는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하던 어플이 있는데, WINDY라는 날씨 어플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여행하거나 촬영을 할 때 구름의 이동 예상 경로나 바람의 세기 등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 촬영지를 선정했습니다. 여러분도 여행(촬영)지의 정보를 파악하거나 계획을 수정해야 할 때 이 같은 방법으로 대비하면서 안전하게 촬영 준비를 해보세요. 


다음 시간에 더욱 알찬 셀프 웨딩 촬영 노하우를 알려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멋진 셀프 촬영 사진을 담아 보세요! 감사합니다.



▶ 최현진 작가님의 셀프 웨딩사진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 영상 바로 보기




지금까지 최현진 작가님의 셀프 웨딩 & 커플 사진 촬영 노하우를 알아보았습니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막상 내가 찍으려고 하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실망했었다면, 작가님이 직접 추천하신 장비와 촬영 꿀팁으로 내가 원했던 퀄리티의 스냅 사진을 찍어보세요! 소니 포스트에서는 다음 시간에도 작가님의 촬영 노하우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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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연과사람 2020.10.26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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