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생활을 위해 프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며 유익한 카메라 촬영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는 김현수 작가가 소개하는 집에서 찍는 홈카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수 작가


처음 만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저자로, ‘풍경과 인물 사이세종 문화회관 광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소니코리아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인사드리고 있는데요. 지난번 아이 촬영 노하우에 이어, 이번에는 홈 카페 촬영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날씨가 흐리건 비가 오건, 혹은 낮이건 밤이건 상관없이 포근한 아침 햇살 같은 빛을 연출해서 촬영하는 방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집에서 찍는 아이 사진 촬영 노하우 - 우리 아이 촬영은 우리집 스튜디오에서

 


홈카페 사진 촬영 노하우

 

I 따뜻한 빛을 연출하세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보다 보면 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포근한 빛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카페 배경의 사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카페가 아닌 집에서도 그런 예쁜 사진들을 촬영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500ⓒ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800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800ⓒ김현수, A7 III l SEL55F18Z l F1.8 l 1/125s l ISO 400


지금 보신 사진들은 그런 고민 끝에 저희 부부가 집에서 촬영 환경을 연출하여 촬영한 홈 카페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햇살이 따뜻한 날에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사실 위의 사진은 비 내리는 오후에 플래시 한 개를 사용해서 무선 동조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집에 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창문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희 집은 1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다보니 아기 짐이 우선이라 예쁘게 꾸며놓고 사는걸 포기했답니다. 심지어 요즘은 와이프가 친정집에서 거의 살고 있는 터라 현실은 육아와 함께하는 대환장 파티죠. 거기에 촬영을 할 당시 장마까지 겹쳐서 창문 밖 세상은 암흑이었습니다.



이렇게 현실의 상황이 받쳐주지 않더라도 플래시와 무선 동조기, 엄브렐러 정도만 준비하신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따뜻한 빛을 담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400


I 홈카페 촬영을 위한 촬영 도구 준비

 

빛을 연출해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와 플래시, 무선 동조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소니 HVL-F60RM 플래시와 FA-WRC1M 무선 동조기를 사용해서 촬영하는데요. 다양한 빛을 연출하기 위해 카메라에 플래시를 올려서 촬영하지 않고 카메라와 플래시를 분리해서 촬영하는 편입니다.



카메라와 플래시를 분리해 촬영을 할 때에는 간단하게는 삼각대에 올려놓고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다양한 효과를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플래시 브라켓을 사용해서 고정하고 엄브렐러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야 훨씬 더 편하게 부드러운 빛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플래시를 무선 동조로 한 상태에서 1) 직광 촬영 2) 엄브렐러를 사용한 촬영 3) 엄브렐러와 커튼을 함께 사용한 촬영으로 3가지 상황을 연출해 비교해보았습니다. 조건에 따라 플래시 광량이 변해야 하기 때문에 TTL 모드로 촬영했으며, 디저트의 노출이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플래시 광량 보정만 조금씩 한 사진입니다.


<플래시 사용에 따른 결과물 차이>


위의 결과물에서 볼 수 있듯 직광일 때 가장 강한 빛을 볼 수 있고, 엄브렐러를 사용하면 반사광으로 변하면서 빛이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마지막으로는 하얀 커튼을 추가로 설치해 좀 더 부드러운 빛을 만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천장에 있는 형광등만으로 촬영한 사진은 입체감이 낮아 재미가 없는 반면,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은 훨씬 생기있게 촬영된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게 바로 사진의 묘미랍니다.



빛이 천장에서 내려오면 입체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없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옆에서 들어오는 빛을 연출함으로써 한층 생기 있는 사진을 만드는 것이죠. 이게 바로 홈 카페 촬영의 핵심 노하우랍니다. 문제는 준비할게 좀 많아진다는 점이겠죠.

 

I 촬영 환경 구성하기

홈 카페 촬영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저희는 베란다의 나무 데코 타일을 사용하기도 하고 방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원단을 깔아놓고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렌즈 화각을 이용하면 주변은 나오지 않고 내가 촬영하고자 하는 화각만 담을 수 있어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홈카페 촬영을 위한 렌즈 선택 및 카메라 기능


I 홈카페 촬영에 편리한 렌즈

 

렌즈는 사용자 편의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집에서 촬영하실 생각이라면 표준 화각대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러면서도 최단 촬영 거리가 가까우면 좀 더 근접해서 필요한 부분만 담아낼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겠죠.

 


실제로 저희 부부가 선호하는 렌즈는 SEL2470GM, SEL24105G, SEL35F18F, SEL55F18Z4개 렌즈이고요. SEL50M28 렌즈도 표준 화각에 근접 촬영이 굉장히 유리하기 때문에 홈 카페 촬영을 하신다면 적극 권장하는 렌즈입니다.

 

SEL2470GM

SEL55F18Z


표준 줌렌즈의 경우 다양한 화각을 연출할 수 있으며, 단렌즈의 경우에는 얕은 심도로 내가 원하는 피사체만을 돋보이게 촬영하는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표준 줌렌즈와 단렌즈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촬영하면 다양한 느낌의 홈 카페 사진을 얻을 수 있죠.

 

 

I 홈 카페 촬영시 알아두면 편리한 카메라 기능

 

Point 1. ‘초점맞추는 방법

 


사진을 촬영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죠. 홈 카페 촬영 시 원하는 곳에 정확히 초점을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소니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초점 확대] 기능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사용자정의키 설정을 통해서 특정 버튼에 [초점 확대] 기능을 할당해 놓으면 촬영 중 원하는 곳을 확대해서 보면서 초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홈 카페 촬영 시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하기에 매우 편리하죠.

 

간단히 요약하면, AF-S 모드에서 플렉스블 스팟 L’로 초점 부분 확대 기능을 사용,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곳에 정확하게 초점을 검출하면 됩니다.

 

* 초점 모드란?

- 단일 촬영 AF (AF-S) : 거리가 변하지 않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사용

- 연속 AF (AF-C) : 거리가 변하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사용

 

* 초점 영역이란?

- 와이드 : 화면 전 영역에서 피사체를 검출

- 플렉스블 스팟 : 1개의 포인트를 이동하며 피사체를 검출

 

* 초점 확대 시, 초점 포인트 중심으로 화면이 확대되며, 확대한 상태에서도 AF 검출이 가능합니다.

 


Point 2. ‘컬러맞추는 방법

플래시를 사용할 때는 카메라에서 색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온도의 경우 사람마다 선호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대략 4000k~6000k 정도에서 자기가 원하는 색온도 값을 결정해 주면 됩니다. 차가운 느낌을 원하시면 4000~4500k 정도로 따뜻한 느낌을 원하시면 5500~6000k 정도로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oint 3. ‘노출맞추는 방법

같은 사진도 밝기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노출을 계속 변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밝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에 따라 노출 보정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거나, 노출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하고 있으니 사용 중인 카메라에 맞는 방법을 확인하고 촬영할 때 적극적으로 노출 값을 변경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각기 다른 노출값의 사진을 3장 정도 촬영한 후 나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결정해도 되겠죠.



Point 4. 암부를 살려주어 노출차를 줄여주는 ‘DRO 기능활용하기

소니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기능 중 ‘DRO’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암부를 보정해 주는 기능인데요. DRO 기능을 사용하면 명부의 노출은 그대로 두되, 암부의 노출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노출 차이가 있는 장소에서 DRO 기능을 사용하면 노출 차이를 줄여 좀 더 부드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죠. 개인적으로 DRO는 레벨 3 정도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소니 카메라 버튼 설정과 사용 방법의 경우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의를 통해 소개해드리고 있는 카메라 기종 별 세팅 값과 사용법을 별도로 정리해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소니 알파 아카데미 카메라 세팅 법 >> https://nemos.tistory.com/770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800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640

ⓒ김현수, A7 III l SEL24105G l F4 l 1/125s l ISO 640

ⓒ김현수, A7 III l SEL55F18Z l F2.2 l 1/125s l ISO 500




지금까지감성 가득! 우리 집 홈 카페테마로 집에서 홈 카페 촬영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어찌 보면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일 수 있지만 간단하게는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플래시와 무선동조기만 준비하시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철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한번 도전해 보시면 재미있는 사진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니 알파 아카데미 바로 가기: 여기를 눌러 이동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