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칼바람이 불어오고 매서운 추위 때문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이지만, 이런 겨울이 마냥 싫지 않은 이유는 아름다운 설경과 눈꽃을 마주할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인데요. 오직 겨울에만 마주할 수 있는 절경을 담아내기 위해 출사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아무런 준비 없이 야외 출사를 나가다 보면 급격히 변화한 환경에 전자제품이 고장 나기도 하는데요. 전자제품은 온도나 습도 등의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철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카메라, 배터리 고장 없이 멋진 풍경과 소중한 순간을 멋지게 담아내기 위해서는 카메라 보관법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소니 카메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송석민 매니저에게 겨울철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카메라 관리법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관리 소홀로 카메라를 못 쓰게 되는 일 없이, 오래도록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즐거운 겨울 출사를 위한 겨울철 올바른 카메라, 배터리 보관법을 전해드립니다. 








송석민 매니저|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서비스 관리부


현재 소니 카메라 관련 제품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및 소니 본사의 기술 지원도 겸임하고 있다.





겨울 야외 사진 촬영은 다른 계절보다 쉽지 않지만 겨울에만 촬영할 수 있는 피사체들이 참 많습니다. 마음만 앞서 겨울철 출사에 도전했다 가는 추운 날씨에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거나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는 난감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이런 경우를 사전에 방지해 안전하게 사진 생활을 즐겨보세요. 


■ 겨울철 추위에 약한 배터리 보관법  


▲ 카메라를 천으로 감싼 모습


멋진 설경을 담거나, 겨울철 야외 활동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터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저온에서는 배터리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는데요. 겨울 출사 전에는 여분의 배터리를 챙겨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카메라의 정상 작동 온도의 범위는 0도~40도입니다. 

영하의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이 되었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배터리는 일정 온도 이상에서 따뜻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작동 온도 근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장비, 핫팩을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붙이는 핫팩을 사용할 경우 계속해서 붙여놓으면 위험하니, 잠깐 붙여놓은 후 적정 온도가 되면 떼어주세요. 출사 시에도 카메라를 천으로 감싸면 제품의 온도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형 핫팩, 붙이는 핫팩을 이용해 배터리를 녹이는 방법


제품마다 작동 온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각 상품별 상세 스펙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영하의 출사지에 간다고 해서, 바로 배터리가 멈추지는 않습니다. 카메라가 온도를 측정해 주의 문구를 띄우고 일시적으로 동작을 멈추죠. 너무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급속도로 줄어 배터리 소진 현상이 일어나게 되니 배터리를 분리하여 몸에 지니고 있거나 별도 주머니에 배터리를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멀티 배터리 어댑터 키트 NPA-MQZ1K를 활용하면 대용량 배터리 NP-FZ100를 최대 4개 사용한 전원 공급을 지원하여 장시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 멀티 배터리 어댑터 키트(NPA-MQZ1K)


▲ 배터리를 분리해 몸에 지니고 있는 모습


■ 배터리 온도변화 주의 

이전에는 니켈-카드뮴 배터리를 사용했는데요. 이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있어서 완전 방전 후 충전해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이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완전 방전 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게 되므로 방전되기 전 충전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100% 충전이 된 상태에서 충전기를 계속 꽂아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30~50% 정도 충전한 상태로 두는 게 좋으며, 고온이나 저온은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 현상 주의 

겨울철 온도가 낮은 곳에서 촬영한 뒤 얼어붙은 카메라를 들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 결로 현상이 일어나면서 제품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습니다. 온도 차로 인한 제품 내부에 물기가 생기는 건 좋지 않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간을 두고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생긴 물기는 티슈나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내부 결로로 인해 습기가 찼는데 마른 후 자국이 남았다면, AS 센터에서 전문 클리닝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눈 오는 날 야외에서 렌즈를 교체할 때는, 렌즈 센서 뒤쪽에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때 카메라를 뒤집은 상태에서 렌즈를 교체하게 되면 이물질이 들어갈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 겨울철 출사 올바른 카메라, 렌즈 관리법 

렌즈 표면의 먼지나 지문을 닦기 위해, 입김을 불어 닦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입김의 온도로 인해 결로 현상이 발생하며, 자국이 남게 됩니다. 렌즈를 닦을 때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표면을 닦아주어야 하며, 렌즈 표면의 먼지를 제거할 때는 블로어를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겨울철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날씨와 다르게 실내 공간이 건조하기 때문에 굳이 제습함에 넣어 카메라와 렌즈를 보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결에 주의해 주시고, 충격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 출사 전·후 서비스 센터 방문 

여름철에는 방수 문제로 AS 센터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가장 많은 반면 겨울철에는 특정 사유로 인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벚꽃 시즌, 여름 시즌, 단풍 시즌 등 봄, 여름, 가을에 야외 출사를 나가 촬영하는 일이 많은 반면 겨울이 되면 외출 빈도 수도 줄어들고, 카메라를 사용할 일도 적어집니다. 소니코리아 AS 센터는 1년 내내 클리닝으로 오시는 분들이 제일 많습니다. 이미지 센서 클리닝, 렌즈 클리닝을 받기 위해 방문하시죠. 

겨울철 야외 출사 전후 카메라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기본 점검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소니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셔서 클리닝 및 점검 서비스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니 서비스 센터 찾기 : https://www.sony.co.kr/scs/handler/Service-AsCenter

■ 겨울철 안전한 출사를 위한 팁

겨울철에는 눈이나 얼음으로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촬영 시 안정적인 지형이나 자세를 유지하고, 두꺼운 옷으로 움직임이 둔해지기 쉬우므로 카메라를 어깨보다는 스트랩을 이용해 손목에 고정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소니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추운 지역에 출사를 간다면 삼각대를 활용해 사진 촬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니 이미징 엣지 모바일(Imaging Edge Mobile)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카메라를 실외에 설치해 놓고, 따뜻한 실내에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은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찍으면 되며 스마트폰이 리모컨 역할을 해 원하는 장면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죠. 이미징 엣지 모바일은 소니 카메라와 연결해 원격 촬영을 하거나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고, 촬영한 이미지에 위치 정보를 추가할 수 있어 소니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각 노출 모드(P/A/S/M)를 사용해 사진을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야경, 물가 풍경, 장시간 노출 및 매크로 촬영과 같이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정지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때 특히 편리합니다.



▲ 이미징 엣지 모바일을 활용해 실제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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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니 카메라 서비스 담당 송석민 매니저에게 겨울철 카메라와 렌즈의 보관법 및 야외 촬영 시 유의 사항 등을 자세하게 배워봤습니다. 영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겨울만의 낭만과 운치를 찾아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눈이 쌓여있는 호수, 나무들은 시선을 사로잡고 여유로움마저 느낄 수 있는데요. 올바른 카메라 관리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선명하게 담아보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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