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여행지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함인 만큼 멋진 사진으로 남긴다면 훨씬 좋겠죠? 하지만 눈으로 바라본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추억도 인물 사진으로 멋지게 남기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해외와 국내에서 다양한 촬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익한 카메라 촬영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는 최혁수 작가가 소개하는 ‘여행이 즐거워지는 인물과 풍경 사진 촬영법’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모래사장, 시원하게 몰려오는 파도까지!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리는 몇 가지 팁을 참고하신다면 여름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휴가철 인생 사진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최혁수 | 사진작가


현 그레이라운지 스냅 대표로, 해외와 국내에서 다양한 촬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소니에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휴가철 필수 코스인 바다에 가면 함께 간 연인, 친구와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어보세요. 연인, 가족,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칭찬받을 사진을 찍고 싶다면, 다음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물 사진 촬영 팁!

1. 빛에 따라, 렌즈에 따라 바뀌는 인물사진

바다에서 인물사진을 찍을 때, 뜨거운 태양이 떠 있는 한낮은 피하는 편입니다. 촬영하기 제일 좋은 시간은 일출과 일몰 시간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매우 강한 순광(정면에서 비추는 빛)과 부드러운 역광(후면에서 비추는 빛) 등은 인물 사진에 다채로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2.8 l 1/500s l ISO 800


가령 순광 또는 사광(측면에서 비추는 빛) 사진은 모델에게 빛이 직접 노출되기에 콘트라스트가 강한 디테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역광 사진은 인물이 어둡게 나오지만 Raw 파일 보정과 촬영 시 밝기만 올려줘도, 인물에 은은한 빛이 감도는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2.8 l 1/4000s l ISO 200


사진에서 빛의 요소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내가 촬영하는 피사체, 즉 인물의 컨디션도 매우 중요합니다. 더운 여름 한낮에 사진을 찍는다면, 지치기도 하고 얼굴과 온몸이 땀범벅이 되겠죠?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 조금 서둘러 일어나 촬영하면, 조명이 필요 없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2.8 l 1/500s l ISO 800


인물을 촬영할 때 SEL2470GM, SEL35F14Z, SEL85F14GM 렌즈들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35mm는 모델과 소통하기 좋고 클로즈업부터 반신, 전신 등 다이내믹한 포즈를 잡는 데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70mm 이상 망원렌즈는 특히 바다를 압축하는 사진, 모델을 중심으로 바다를 심플하게 촬영할 때 사용하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SEL2470GM은 멋진 바다를 전체적인 배경으로 하여 인물을 담아낼 때 유용합니다. 렌즈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어떠한 풍경 속에 인물을 담아낼지를 고려해 보세요.

2. 시원한 파도나 바다를 배경으로 담아보세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색을 사진에 담아내거나 하늘의 뭉게구름 같은 하얀 파도를 찍어보세요. 밋밋한 하늘보다 사진을 풍성하게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85F14GM l F2.0 l 1/4000s l ISO 200


특히 자연광 촬영 모드일 때는 시시각각 빛이 달라집니다. 다양한 구도로 인물을 촬영하실 때 조리개우선 ‘A모드’를 자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역광일 때는 소니 카메라의 상단에 있는 노출보정를 +로 올려 촬영하시면, 다채로운 빛깔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 완성됩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2.8 l 1/1250s l ISO 100


3. 다양한 소품으로 사진에 감성을 더해보세요.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할 때 아쉬운 점이 있으셨나요? 휴양지에는 바다 외에도 다채로운 소품들이 즐비합니다. 야자수 나무, 선베드, 여름 과일 등 예쁜 사진 소품들이 한가득합니다. 촬영하기 전 주변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소품들을 관찰해보세요.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2.8 l 1/2000s l ISO 200


바다 사진은 곧 감성 사진이기도 합니다. 바다에 이야기를 담아 촬영하면, 감상자는 사진 한 장만 보고도 여러 편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지요. 스냅 사진을 이용하면 바다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줌렌즈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인물과 스냅을 담으실 때는, 렌즈의 선택도 한몫을 합니다. SEL2470GM은 풍경 사진에서도 굉장히 좋은 디테일을 자랑하고, 빠른 AF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대처하는 광각부터 망원까지 아우르는 전처 후 렌즈로 다양한 화각으로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합니다. SEL2470GM은 풍경 사진에서도 굉장히 좋은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높은 해상력 덕분에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배경과 인물을 동시에 살리고 싶다면,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들을 사진에 제대로 담는 팁

1. 주변을 관찰하세요.

©최혁수 l ILCE-9 l ISO 200


©최혁수 l ILCE-9 l ISO 200


©최혁수 l ILCE-9 l ISO 200


바다에서는 유난히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아이들이 정신없이 물놀이에 빠져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죠. 또는 배를 타고 있는 노인, 하늘을 멋지게 비행하는 갈매기, 멋들어진 야자수 나무 등. 감성 있는 사진을 나오게 할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85F14GM l F2.0 l 1/10000s l ISO 200


주변에 빛이 비치는 장소를 유심히 보세요. 명암이 있는 곳에서 좋은 사진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람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 대화도 많이 할수록 좋은 스냅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단, 타인을 촬영할 때는 사전에 꼭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혁수 l ILCE-9 l ISO 100


2. ND 필터를 활용해보세요. 

낮이나 빛이 강한 시간대에 바다를 촬영하면, 사진에 약간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빛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거친 파도의 물살 혹은 부드러운 바다를 표현할 때는 ND 필터를 사용해 보세요. 빛이 강한 순간에 셔터속도를 임의로 낮추는 방법입니다.

- ND 필터를 사용해 파도가 들어오는 부드러운 장노출 사진

©최혁수 l ILCE-9 l ISO 100


- 원하는 셔터를 맞추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사진을 담기 위해 ND 필터 사용


ND 필터는 일시적으로 강한 빛을 줄여줍니다. 셔터 속도와 노출을 컨트롤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터죠. 저렴한 ND 필터를 사용하면 원본 사진에 품질 저하가 오기 쉽습니다. 동적인 느낌이나 특수한 효과를 내는 데도 좋은 소품입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14 l 10s l ISO 100


바다의 멋진 모습을 ND 필터를 사용해 느리게 작업하면 여러분도 멋진 바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3. 주변 건물이나 산 등 높은 곳에 올라가보세요.

가끔은 비가 오다가 맑아지기도 하며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70GM l F5.6 l 1/50s l ISO 800


주변 건물이나 산 등 높은 곳에서 촬영하면, 드넓은 풍경을 담아내서 좋습니다. 광각 렌즈나 표준 줌렌즈로 여러 가지 촬영과 파노라마를 담으면 멋지겠죠?


광각 렌즈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시야보다 더 넓게 촬영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렌즈입니다. 표준 줌렌즈보다 훨씬 넓은 화각을 지녔습니다. 대체로 표준 줌을 24 또는 28 정도로 만드는데, 광각렌즈는 14, 16, 17 등 10mm대로 시작합니다. 넓은 풍경과 인물에 왜곡, 건축이나 디자인 등 여러 곳에 쓰입니다.

©최혁수 l ILCE-9 l SEL24240 l F4.5 l 1/640s l ISO 100


4. 밤바다를 거닐며 별들을 촬영해보세요.

휴양지에서 밤에 산책 많이 하시죠? 그렇게 길을 걷다 보면 가로등이 많지 않은 곳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을 보게 됩니다. 이때, 한번 점상 사진을 찍어보세요. 

삼각대, 카메라 SEL2470GM, SEL1635GM 렌즈가 많이 사용되는데, 점상 사진을 위해 줌렌즈 중에서 조리개가 밝은 렌즈가 자주 쓰입니다. 

©최혁수 l ILCE-9 l ISO 3200


ISO1000 이상으로 설정한 후에는 밤하늘의 별을 초점 잡기 위해 수동모드(MF)로 바꿉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수동 모드를 택해도 액정화면의 초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점은 무한대로 돌린 상태에서 5-10 정도 다시 돌려줍니다. 보통 무한대 초점으로 촬영한다고 알고 있지만, 무한대에서 한 스톱 안쪽으로 내려주면 매우 깔끔한 별 사진이 나옵니다.




©최혁수 l ILCE-9


최혁수 작가의 ‘여행이 즐거워지는 인물, 풍경 사진 촬영법’ 잘 보셨나요? 지치기 쉬운 이맘 때, 휴가지에서 여름 바다와 하늘, 그리고 바다 주변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보세요. 다양한 추억이 더욱 값진 시간으로 기억될 거예요. 올여름, 여러분의 촬영 실력을 마음껏 뽐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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