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해 소니코리아는 프로 뮤지션을 위한 인 이어 모니터 IER-M9 IER-M7을 출시하였습니다. 출시 이후 뮤지션의 라이브를 비롯, 스튜디오에서의 곡 작업은 물론 리스너들에게도 탁월한 차음성과 착용감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개발 시 소니 뮤직의 엔지니어와 아티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이상적인 모니터 이어폰 사운드를 실현할 수 있었던 만큼, 실제 뮤지션의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국내 유명 가수들의 레코딩 및 라이브 공연의 세션으로 활동하며 드럼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신동훈 드러머를 만나 인 이어 모니터를 비롯한 이어폰 경험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실까요?





신동훈 드러머는 국내 유명 가수들의 레코딩 및 라이브에 참가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유명 뮤지컬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이며 최근 드럼 워크샵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Q. 드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멋있어 보여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학교 때 누나를 따라 교회에 갔다가 그곳에서 처음 접한 후로 드럼을 정식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Q. 롤모델로 삼는 드러머가 있으신가요?


어릴 때부터 항상 리스트에 있는 드러머는 스티브 겟(Steve Gadd)이에요. 어릴 적 들었던 컴필레이션 CD의 한 곡이 저를 사로잡은 이후로 계속 심금을 울리는 변함없는 롤모델입니다.

 

* 스티브 겟(Steve Gadd) : 미국의 세션 및 스튜디오 드러머로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 있는 음악가들과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5,000곡 이상의 음악 연주에 참여하였으며 대표적으로 폴 사이먼, 스틸리 댄, 칙코리아, 에릭클랩튼, 존 본 조비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Q. 평소 공연 시 사용하시는 이어폰을 선택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음질, 내구성, 착용감





기본적으로는 음질은 필수이고요, 저는 내구성이 좋아야 할 것 같아요. 공연 때 교체하면서 갑자기 한쪽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점은 리스크가 매우 크고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뮤지컬이나 긴 공연을 할 때는 3시간 이상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 귀가 아프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착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게 되죠.

 

 

 

#Q. 평소 소니의 이어폰/헤드폰에 대해 알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저는 워크맨, CD플레이어, 그리고 MD플레이어를 다 거쳐온 세대에요. 그때 이어폰은 다 소니 제품을 사용했어요. 일을 시작할 때는 MDR-7506, 그리고 보다 더 욕심을 내고 싶어서 MDR-7509을 사서 쓰기도 했어요.

 

 

#Q. 연주자로서 모니터링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마찬가지로 해상도, 음질은 가장 기본이 되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 모니터링 이어폰에서는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음, 고음, 그리고 들리는 공간감, 리버브에 대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곡의 다양한 밸런스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밸런스라는 정확히 어떤 부분인가요?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좀 어려운데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밸런스인 것 같아요. 고음에 대한 타격감과 저음에 대한 타격감이 균형을 이루는 점? 제 작업실에 쓰고 있는 모니터 환경에 맞게 밸런스가 비슷하게 체크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Q. IER-M9을 처음 접하셨을 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첫인상이 어떠셨어요?


패키지를 열었을 때 한눈에 제품들이 보여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한달 여 간 직접 사용해보니 첫 이미지는 꾸밈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아무 문제없이 너무 과하지 않고 정확하게 정보전달을 해준다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실제 곡 작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준 음악을 편곡, 믹스를 할 때 주로 사용을 했는데, 이 부분에서 너무 튀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이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는 느낌을 받았죠. 할 일을 묵묵히 해주는 느낌.

 



#Q. 무대 위에서의 모니터링 이어폰으로는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선호하는 방향은 귀에 잘 꽂히는 소리를 찾는 연주자들이 많습니다. 엄청나게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귀에 잘 들리면 연주자들이 편한 건 있거든요.


IER-M9은 자극적으로 귀에 꽂히는 소리는 없어요. 그런데 집중해서 듣다 보면 제 위치에 있는 소리 들을 분명하게 들을 수 있어요. 여기서 좋다, 아니다 라는 부분을 떠나 저는 이런 자연스러움을 좋아합니다. 이 부분도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브 중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전혀 통증이 없고 귀와 잘 밀착되어서 오랫동안 착용을 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Q. 리스너의 입장에서는 어떠셨어요?


처음 말씀드린 감상과 이어지는데요, 들을 때 꾸밈이 없어서 볼륨을 올릴수록 기분이 좋아요. 저는 원래는 네오 소울 쪽 장르를 좋아하고, 평소에는 차분하게 힐링을 위한 뉴에이지 음악도 많이 듣고 있는데요, IER-M9를 들었을 때 특히 고음에 대한, 현악기에 대한 질감도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저음이나 고음이 너무 과하면 고음을 못 올리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과하게 포장된 부분이 없어서 볼륨을 올리면 올릴수록 오히려 귀가 아픈 게 아니라 악기의 질감이 선명하게 들려서 너무 좋았어요.


더 공간감을 주려고 노력한 부분도 없고 공간감을 없애려고 한 노력도 없고, 하이 부스트도 없고 역으로 하이가 깎이는 부분도 없고…. 미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해서 다 좋았습니다.

 

, 곡을 쓴 창작자가 이 정도의 공간감을 원했구나라는 걸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IER-M9, 신동훈 드러머를 만나다’ 1부를 함께하셨습니다. 실제 IER-M9을 직접 사용한 솔직한 감상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어지는 2부에서는 신동훈 드러머의 드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신동훈 드러머를 만나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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