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전화 통화로 아카펠라 만들기’, ‘동명이인 10명이 모이면 벌어지는 일’, ‘만화 캐릭터들의 대학 생활’ 등. 참신한 소재와 수준급 영상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있습니다. 크루명은 ‘티키틱(TIKITIK)’. ‘기획, 촬영, 편집, 연기’부터 ‘음악 프로듀싱과 디자인’까지 이 모든 것을 멤버 4인이 전부 해내는데요.



아이디어를 모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서 대중에게 완성된 영상 소개하기까지 1인 미디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을 구독자 23만 명에 이르는 티키틱이 소개해드립니다. 그들의 스토리텔링 비법을 함께 보실까요?



<디렉팅 크루 티키틱> 

Project SH 개인 채널 형태에서 신혁, 세진, 추추, 은택으로 구성된 티키틱이라는 크리에이터 팀 채널로 옷을 갈아입고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의 다양한 장르의 영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티키틱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면서 첫 번째로 선보인 <오늘부터 지각 변명은 이렇게...”제가 왜 늦었냐면요”>가 있다.



<<티키틱TIKITIK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 신혁 | 기획, 아이디어 


티키틱 채널에서는 대장, 그리고 외적으로는 매니지먼트 온웨이즈 이사를 맡고 있는 ‘이신혁’ 입니다. 오늘은 티키틱 멤버들이 하나의 영상을 만들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느꼈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1. 스토리텔링의 원천 요소 

저는 만화를 무척 좋아해서 지금도 시간 나면 집에서 만화영화를 보곤 합니다. 추억의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이 처음 나온 연도를 보니까, 제가 태어난 연도와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만화 주인공들이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살려, 원하는 과에 들어간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됐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상이 ‘캐릭터 캠퍼스’입니다. 



<“캐릭터 캠퍼스”>


저희 멤버끼리 생각하는 티키틱만의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는 ‘농담이나 사소한 재미 포인트도 지나치지 않고 공유하고 기록해 에피소드로 탄생시키는 겁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쓰는데 특별히 아이디어를 내는 비결이나 공식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생각 없이 보거나, 딴짓을 할 때 등 정말 우연한 순간에 아이디어들이 나와요. 


계속 머리 아프게 머리 싸매면서 생각할 순 없으니까, 이런 우연한 기회를 더 많이 만들려고 연습합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많이 알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좋아지는 게 점점 더 많아집니다. 결국 대부분의 일상과 친해져서 스토리텔링을 더 잘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죠. 




2. 아이디어와의 접점 늘리기 
아이디어들이 나왔던 순간들 모두가 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좋아하는 분야를 꾸준히 파면서, 아이디어들이 샘솟도록 자연스럽게 환경을 조성해요. 또 일상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죠.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도 ‘얼마전에 들었던 거랑 비슷하네. 붙여볼까?’ 이런 생각으로 탄생한 작품들도 많고요. 덕질은 저희만의 무기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희 영상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리면 ‘지금 내 일상’이에요. 내 코드에 100%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나와 삶의 반경이 같거나 비슷한 분들이에요. 지금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 주변 사람들이 공감하는 코드들 등 저희는 항상 내 삶의 반경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들을 하기에 같거나 비슷한 삶의 반경을 지니신 분들이 티키틱 영상에 많이 공감해주시는 듯합니다.


<“성적표 소곡”>



3. 아이디어의 현실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자기만의 방법을 써서 그림이나 글, 영상, 사진으로 완성할 수 있어요. 시청자들이 영상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려면, 청각적 요소를 충족시켜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봐요. 

저희가 하는 방식은 사실상 저희만의 방법이에요. 유명하거나 유행해서 따라 했던 방법은 아니죠. 티키틱이 했던 방식이 하나하나의 선택이었듯,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 분들이 장애물에 부딪히는 첫 번째 이유가 ‘전문가의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림자를 걷어내는 순간 정말 재미있는 창의성이 발현돼요. 순간순간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저희가 ‘티키틱’ 이라는 브랜드로 승화시켰듯, 여러분만의 색을 꼭 찾아보세요.


# 은택 | 디자인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은택이라고 합니다. Project SH가 개인 채널이 아닌 티키틱이라는 팀 채널로 옷을 갈아입기까지의 팀원들과 나눈 고민과 경험을 여러분들께 나눠 드리려고 합니다.



1. 리브랜딩의 과정
Project SH라는 입고 있던 옷을 입은 채 무대에 바로 오르기에는 새롭게 설정한 방향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담아내고자 하는 일상의 메시지, 음악적으로의 다양한 시도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발음도 쉬운 친근한 팀 이름이 필요했는데요. 거창한 무대용어가 아닌 무대를 만드는 아주 작고 흔한 볼펜을 누르는 ‘티키틱’ 소리에서 저희의 아이덴티티를 찾게 되었습니다. 



2. 로고 & 메인컬러 정하기 
팀 이름을 정한 후에는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 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적용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친근함과 일상이라는 소재를 잘 담아주고 있는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정하고 민트색을 조합해 너무 흔하거나 뻔하지 않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티키틱 영상 곳곳에 로고를 노출시켜 영상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친근함과 리듬감, 저희가 전하고자 담고자 하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나도 여행 가고 싶다” 메이킹 필름>


3. 제작자들의 캐릭터화 
새로운 방향에 맞춰 이름, 디자인을 고민했고 이야기하는 방식에도 조금의 변화를 주었는데요. 카메라 뒤에 있던 멤버들이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스케치 형식이었던 메이킹 영상을 2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난 볼륨 속에 멤버들이 각 포지션에서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전문성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무대 위에 오르기 전 내가 이 무대에 어울릴 만한 의상을 입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악기로 조율한 듯 정확한 박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추추 | 촬영, 장비 

추지웅인 추추입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할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반사판을 전문가처럼 들고 있는 우연히 찍힌 이 사진 한 장이 저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1. 장비 선택의 중요성 

카메라와 렌즈 제품 그리고 사용하는 편집, 조명. 짐벌 문의가 많습니다. 이런 질문은 영상을 잘 만들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상 제작에는 렌즈와 장비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을 제작하는 분들은 어떻게 촬영하고 어떤 노래를 깔지 장비 사용에 혼란을 겪게 됩니다.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쉬운 방법이나 비싼 장비 그리고 남들이 쓰는 장비를 쓰려고 하겠죠. 


수많은 어떻게 들이 나열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정할 수 있는 이것만은 포기할 수 없는 기준을 잡으시면 돼요. 다른 장비 선택지들은 내려놓고 최우선적으로 잡아야 하는 선택입니다.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나니 종잡을 수 없던 나머지들은 따라오게 됩니다. 


2. 티키틱 촬영 장비 소개 

최근에 브이로그 형태의 티키틱 백스테이지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평소 촬영하는 카메라는 무겁다는 불편함이 있었죠. 이 때 필요한 선택지는 장비의 선택이었어요. 편리하면서도 가벼운 무게의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티키틱 백스테이지 채널 바로가기>


브이로그는 컷을 준비해서 촬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상을 포착할 수 있는 신속성까지 만족되어야 했죠. 소니 액션캠 FDR-X3000R을 사용하고 있는데 브이로그에 필요한 신속성과 편의성 기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살리는 영상에서 소니의 고해상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풀프레임 센서 사용으로 뛰어난 감도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F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역광에서도 Eye AF가 동작해 인물의 표정을 제대로 표현해 완벽한 결과물이 완성됩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모두 대처할 수 있는 카메라가 중요한데 전문가급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A7 III는 손색 없습니다. S-log3을 통해 어두운 톤부터 중간 톤까지 더욱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내 최대 14스톱의 DR을 지원합니다. S-log3로 촬영 후 후보정에서 영화 같은 느낌의 영상 편집도 가능하고 자기만의 색감을 가진 영상을 만들어 내는 데 유리합니다. 





다트 게임인 카운트업은 목표 점수를 먼저 차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비싼 장비라는 정중앙이 아닌 내가 원하는 선택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남이 정해준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영상을 잘 담을 수 있는 나만의 장비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세진 | 연기

저는 티키틱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오세진입니다. 2008년 '국가대표 UCC'에 올린 영상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1. 연기의 템포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은 흥미 위주로 영상을 본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를 대입해 봤을 때 인물의 내면, 상황의 복선을 해석하면서 서사를 얻고 싶은 것이 아닌 영상을 통해서 정보, 재미, 감동을 좀 더 빨리 얻고 싶어 하는구나! 라는 해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티키틱은 이 영상은 ‘이런 주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는 말을 서두에 알리고 영상이 시작됩니다. 10명의 시청자들은 김민수들이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나는지, 지각 변명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영상을 클릭하시겠죠. 생략한 서사 정보를 미리 노출함으로써 흥미 도는 호기심을 유발한 사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1인 미디어에 어울리는 연기 

연극 매체, 영화 매체에 어울리는 연기가 있듯 '웹이라는 매체에 어울리는 연기가 있지 않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하루 촬영 기간 내에 신입생에서 졸업생의 모습을 표현했어야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물의 흐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외형적인 모습에 변화를 줄 수 없었고, 대사가 없는 영상이다 보니 시간적인 흐름을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대학교 새내기부터 군 제대 후 복학한 모습을 표현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시간적 흐름을 표현하는 요인 중 하나를 결정하는 것이 ‘눈’이라고 생각했고 순수한 모습에서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진중해지고 어두워지는 모습을 눈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이신혁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는데요. 학생식당이라는 같은 장소에서도 1학년 주변에는 친구들을 배치해서 친구들과의 소통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3학년은 밥을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내가 지금 속해있는 이 무대, 이 매체를 내가 먼저 인정하고 고민해야 이 매체도 매체에 속해있는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인터넷에 출연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들릴 날이 오지 않을까요? 티키틱은 지금의 무대에서 고민하고 노력을 할 거고요. 도전하는 저희의 눈빛을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치열한 고민을 통해 하나하나 이뤄나간 티키틱 멤버의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1인 미디어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기까지 깊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는데요. 소니 알파 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타오르는 열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펼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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