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970년대 라이브 레코딩 붐을 이끌었던 카세트 레코더를 시작으로 프로페셔널용부터 아마추어용까지 다양한 녹음 기기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레코딩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나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는 리니어 PCM 레코더 PCM-D10을 출시하였는데요. 기획 초기 단계부터 레코딩 전문가인 소니 뮤직 스튜디오 엔지니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프로가 원하는 음질을 실현한 PCM-D10의 개발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Q. 우선, 소니 뮤직 스튜디오와 마스터링 엔지니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주식회사 소니 뮤직 커뮤니케이션 소니 뮤직 스튜디오

수석 프로듀서 레코딩 & 마스터링 엔지니어 스즈키 코오지


스즈키 코오지

소니 뮤직 스튜디오는 2001년에 오픈한 프로페셔널을 위한 레코딩 시설입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스튜디오의 다양한 장비와 레코딩, 이후의 마스터링 작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이토 테츠야

마스터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제각각의 환경에서 레코딩 된 음원의 볼륨을 다듬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거나, 이전에 존재하던 음원을 음악CD나 고해상도 음원처럼 사양이 다른 전송 포맷으로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이처럼 음반 제작과 관련된 최종 과정을 저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예를 들어, 압축 음원은 저음역이 변하기 쉬우므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음원의 경우 고음역의 특징을 살려주는 작업을 합니다.


주식회사 소니 뮤직 커뮤니케이션

소니 뮤직 스튜디오 레코딩 & 마스터링 엔지니어 나이토 테츠야

 

Q. 음원의 매력을 완벽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각각의 전송 포맷을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군요.

 

스즈키 코오지

자사의 마스터링 엔지니어 중 저와 나이토씨는 비교적 다양한 장르의 음원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토씨는 클래식 계통의 레코딩 작업을 했던 경험이 많은데, 이러한 이유로 이번 PCM-D10 개발에 협력 요청이 오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나이토 테츠야

클래식 계통은 한번에 녹음하는(다이렉트 2ch녹음)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선형 PCM 리코더의 이용 방식에 가까우니까요.

 

Q. 리니어 PCM 레코더라는 용어를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소니 비디오&사운드 프로덕트 주식회사

V&S사업부 PCM-D10 상품기획 다나카 코오켄


다나카 코오켄

리니어 PCM 레코더란, 플래시 메모리나 메모리 카드에 음성 데이터를 기록하는 IC레코더의 일종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로 무압축 레코딩으로 HRA 사운드를 재현하는 제품이 리니어 PCM 레코더입니다.

 

HRA을 지원하는 휴대용 제품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여 전문가급 사운드로 담아낼 수 있어 높은 인기가 있습니다. 콘서트나 라이브 연주 등의 음악 이벤트,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물론 일상의 소리까지 리얼하게 레코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방송이나 라디오 방송 등에 사용되는 인터뷰나 내레이션 같은 음성 콘텐츠를 고음질로 레코딩 하는 용도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리니어 PCM 레코더의 사용자는 프로페셔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동영상/음악 공유 서비스나 SNS 등의 보급에 의해 아마추어 분들 또한 고음질의 레코딩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밴드나 자녀의 연주 풍경 등 본인이 제작하는 콘텐츠의 음성을 조금이라도 선명하게 담아내고 싶어하는 이른바 프로슈머로 불리는 분들의 사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로 영상을 아름답게 촬영하는 것처럼 소리를 예쁘게 담아내는 것 역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분께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콘서트처럼 소리가 주가 되는 이벤트에서는 PCM-D10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오디오 파일을 남겨 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니는 2005년에 PCM-D1이라는 하이엔드 모델의 플래시 메모리형 휴대용 레코더를 선보였으며, 2013년에는 DSD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PCM-D100을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추어 가벼운 무게의 입문자용 모델인 PCM-A10을 출시하였는데요. PCM-D10은 스즈키씨, 나이토씨와 같은 프로페셔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면서도, 비용적으로는 앞서 말한 프로슈머 분들도 널리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프로페셔널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군요.

 

다나카 코오켄

. 일반 유저들의 레코딩 문화는 최근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1970년대에는 라이브 레코딩 붐으로 오디오 애호가뿐만 아닌 많은 분들이 마이크를 한쪽 손에 들고 새들의 소리나 기차 소리 같은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기록하였습니다. 소니가 1973년에 출시한 휴대형 스테레오 테이프 레코더 1호기인 TCD-2805SD가 이 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소니는 그 후에도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를 기록 미디어에 채용한 고성능 디지털 레코더인 TCD-D10 (1987년 출시), TCD-D10 PRO (1989년 출시) 등 프로페셔널용부터 아마추어용까지 다양한 레코딩 기기를 출시하였는데요. 오늘날까지의 긴 세월에 걸쳐 포터블 레코딩 문화의 일부를 담당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번 PCM-D10의 개발에 있어서 나이토씨와 스즈키씨에게 협업을 요청하시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PCM-D100

 

다나카 코오켄

실은 이번 제품 뿐만 아니라, 2018 3월에 출시한 하이 레졸루션 대응의 레코딩 마이크 C-100, ECM-100U, ECM-100N 등을 개발할 때도 항상 의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소니 뮤직 스튜디오에서 PCM-D100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 프로페셔널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나이토 테츠야

그렇죠 (웃음). PCM-D100을 자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업무용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XLR단자를 탑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은, 지금까지 소니의 리니어 PCM 레코더에는 이 단자가 없었기 때문에 전용 변환 박스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아예 PCM 레코딩 전용으로 기능을 좁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어필했어요.

 

스즈키 코오지

저는 PCM-D100을 급박하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잦았기 때문에 화면의 표시 및 버튼 조작의 용이성 등에 대한 제안을 몇 가지 했습니다.

 

Q. PCM-D100은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해왔나요?



스즈키 코오지

정말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브 레코딩을 하면서 마이크가 부족하거나 시스템이 작아서 여유가 없을 때, PCM-D100으로 청중의 소리를 포함한 공연장 전체의 소리를 담아 두는 백업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본 공연 직전의 리허설을 하면서 갑자기 무대 위에서 오르골을 울리고 싶다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큰 마이크를 세워 세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PCM-D100무대 위에 놓고 오르골의 소리는 이 녀석에 맡기자 하고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소니의 리니어 PCM 레코더는 편리한 사용 방식 덕분에 곤란한 상황에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대 위에 놔두어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멋스러움도 마음에 듭니다(웃음). 아니, 솔직히 말해서 프로페셔널용의 신뢰할 수 있는 장비는 모두 멋있는 얼굴을 하고 있어요.

 

Q. 다나카 씨는 이런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다나카 코오켄

솔직히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많았고,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모든 것이 소중한 의견이었고... 곧바로 개발팀과 의논하여 실제 제품에 반영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Q. 이러한 요구 사항 중에 특히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L/R 독립해서 볼륨 조정 가능한 녹음 레벨 다이얼

 

다나카 코오켄

스즈키씨, 나이토씨가 말씀하셨던 XLR단자의 탑재나, 버튼 조작의 용이성 등 이외에도 녹음 레벨 다이얼의 구조에 대해서 받은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PCM-D100에는 본체 측면에 커다란 아날로그 볼륨이 탑재되어 있는데, L/R의 음량을 독립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볼륨을 누르면서 돌려야만 했습니다. PCM-D10에서는 이것을 꺼내는 식으로 변경하고, 눌려 있을 때는 L/R을 동시에, 꺼내져 있을 때는 L/R을 독립적으로 볼륨 조정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한 손으로 조작 시에도 확실하게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이얼을 돌릴 때의 섬세한 감촉과 같은 요구 사항도 반영했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라이브 레코딩을 하면 녹음 중에 레벨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 때에도 진동이 본체에 전해지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완성된 제품이 요구사항대로 만들어져서 기뻤습니다.


소니 비디오&사운드 프로덕트 주식회사

V&S사업부 PCM-D10 상품설계 사이토 료타

 

사이토 료타

사실, XLR 단자를 탑재하는 작업을 디자인 팀에서는 쭉 하고 싶어했습니다. 이번에 그것을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형태로 이뤄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볼륨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PCM-D100 때에는 내장 마이크로 레코딩 하는 것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L/R로 독립적으로 볼륨을 설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XLR 단자를 탑재하는 PCM-D10에서는 한 쪽에 마이크, 한 쪽에 라인 기기처럼 좌우 다른 채널의 볼륨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내장 마이크처럼 스테레오 사용시의 음량 조절이 쉽고, L/R로 각각의 채널에 볼륨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메커니즘 팀과도 의논한 덕분에 꽤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요?


고품질의 2채널 레코딩을 위한 밸런스드 XLR  TRS 콤보 라인 단자 탑재



Q. PCM-D10을 미들 클래스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셨는데, 음질과 관련하여 설정하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다나카 코오켄

플래그십 모델인 PCM-D100은 발매로부터 약 5년이 지났습니다. 음질에 대해서는 스즈키 씨, 나이토 씨로부터도 인정받을 정도로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입니다. PCM-D10은 리니어 PCM 레코더에 특화 시킴으로써 부품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PCM-D100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S/N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사이토 료타

그래서 오디오 블록의 기본 구성은 정평이 있는 PCM-D100의 것을 모방하면서 오퍼레이션 앰프 및 A/D 컨버터 등의 주변 부품을 재선정 해서 음질 및 비용을 양립시키는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실제로, 기기를 다양한 현장에 가지고 다니는데, PCM-D100과 손색없는 동등한 수준의 음질을 실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에 이 음질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네요.

 

사이토 료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이토 테츠야

저도 마스터 레코더로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XLR 단자가 추가된 것을 생각하면 PCM-D100 이상이라고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Q. 내장 마이크에 대해서는 어떠세요?


사이토 료타

가동식 마이크를 안쪽으로 향하게 한 XY위치에서 소리의 자연적인 울려 퍼짐은 너무 좋지만 PCM-D100에 비해 마이크의 지향성이 약간 강하기 때문에 와이드한 스테레오 감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어요.

 

스즈키 코오지

그래도 그것이 적합한 상황도 있거든요. PCM-D100은 그 자리에서의 소리를 모두 기록해 버리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불필요한 소리까지 담고 있지만, PCM-D10은 원하는 곳의 소리만을 제대로 담아줍니다. 프라이빗한 악기 연주를 레코딩 할 때와 같은 경우는 이런 특성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나이토 테츠야

취미로 하는 우쿨렐레의 소리를 개인적으로 레코딩 하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PCM-D10의 내장 마이크 XY 위치에서 1m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적당히 울려 퍼지는 것 같으면서도 중심을 잡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꼭 한번 테스트해보십시오.

 


Q. 그 외 음질 면에서 신경 쓰신 점이 있나요?

 

사이토 료타

재생되는 음질도 상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모니터 할 때 음질이 좋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고 선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등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나이토 테츠야

최근 만담의 레코딩이 있었는데 PCM-D10을 한 손에 들고 헤드폰으로 최적의 위치를 찾는 작업은 그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웃음).

 

사이토 료타

그리고 헤드폰의 볼륨은 버튼 식으로 되어있는데, 내부에서는 아날로그로 처리되고 있어서 레벨이 낮은 곳에서 음질이 손상되는 일은 없습니다.

 

 

Q. 이번에 기능 향상을 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다나카 코오켄

라이브 레코딩 분야에서는 전원의 확보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번에는 편리성과 범용성을 고려한 끝에, 전용 AC어댑터 단자 대신 USB Type-C 단자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습니다.

 

사이토 료타

그런데 개발 진행과정에서 일반적인 USB-AC 어댑터를 통한 전원 공급은 스위칭 전원에 의한 노이즈가 매우 크고 음질을 저해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부에 2개의 3300uF 대형 콘덴서를 장착하여 전력 리플을 제거하므로 깨끗하고 왜곡 없는 음질로 레코딩 할 수 있도록 대처했습니다. 또한, USB 단자도 음질에 영향이 적은 위치로 이동시켰습니다. 원래는 마이크 옆에 있었기 때문에 음질에 영향이 심했습니다. 대형 콘덴서의 경우, 본체 오디오용 전원의 안정화에도 공헌하여 음질의 향상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다나카 코오켄

또 하나의 예로, 설계 팀이 도전한 부분이 Bluetooth 지원입니다. 음악 플레이어에서 이제는 당연한 기능이지만, 감도 차이가 큰 고성능 리니어 PCM 레코더와 같은 제품에서는 그 노이즈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사이토 료타

프리 앰프에 쉴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디오 주위 및 디지털 주위에서 회로를 분리하고, 나아가 디지털 부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가 오디오 부에 흐르지 않도록 그라운드의 배치를 고민하였습니다. 몇 번이나 샘플 제작을 반복하여 어렵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왜곡 없는 음질로 레코딩 하기 위한 대형 콘덴서


최대 S/N으로 제작된 회로기판

 

다나카 코오켄

Bluetooth 지원으로 대응 가능한 상황의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Rec Remote를 통해 무선으로 손쉽게 원격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레벨 메터와 같은 녹음 현황 등을 스마트폰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코딩 후에는 원하는 무선 장치에서 원하는 순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지금까지 레코딩 상황을 본체 측의 LED 램프에서 확인할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레코딩이 되고 있는 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불안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ec Remote를 통한 레벨 모니터링

 

Q. PCM-D10을 실제로 사용해 본 소감이 궁금합니다.

 

나이토 테츠야

많은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주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좌우 채널의 개별 피크 레벨을 녹색, 노랑, 빨강과 같이 각각 3개의 램프로 표시해주어(PCM-D100은 녹색, 빨강 2) 시인성이 향상되었습니다. , 각각의 채널의 볼륨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라인 입력 시에 1kHz의 기준 신호의 레벨을 맞추는 것이 편리해졌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저도 그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마이크 입력을 전환하는 스위치가 본체 중앙 하단의 매우 간편한 위치에 있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이 스위치라면 무대 끝의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도 확실하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푸시록 잭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덕분에, PCM-D10은 컴팩트함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다나카 코오켄

푸시록 잭을 장착하면 래치 부분이 튀어나와 버리는데, 이는 디자인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Q. 스즈키씨, 나이토씨 같은 프로페셔널이 아닌 일반 유저에게 편리한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다나카 코오켄

PCM-D10은 볼륨의 포화가 발생하면 -12db 정도까지 백업 레코딩으로 잘린 부분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디지털 리미터, 음량이 낮은 사운드도 원활하게 메인 레코딩에 반영해주는 하이 S/N 모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페셔널에게는 활용도가 적은 기능이지만, 일반 유저에게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리가 나올지 모르는 라이브 레코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이토 테츠야

이 기능을 실제로 써봤는데, 이질감 없이 소리를 바꿔 주어서 놀랐습니다. 효과가 좋아 프로페셔널 중에서도 활용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볼륨이 갑자기 커져도 필요한 파일의 손실을 최소화해 캡쳐할 수 있는 디지털 리미터

 

 미세한 소리까지 선명하게 레코딩 하는 하이 S/N 모드

 

Q.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스즈키 코오지

일반 유저에게 약간은 어려울 수도 있는 분야의 제품이지만, 악기 연주를 하고 계시다면 이걸로 꼭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서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도 간단한 레코딩이 가능하지만 PCM-D10은 미묘한 뉘앙스까지 표현해주어 연주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못했었나?’ 하고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웃음). 그러나 다음 연주에서는 그 부분이 반드시 고쳐질 것입니다.

 

나이토 테츠야

사실 한 쌍의 마이크로 레코딩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기타나 피아노 같은 건 프로페셔널이라도 고생하니까요. 그러나 PCM-D103-way 조정식 내장 마이크는 상황에 맞게 위치를 조절한다면 언제든 고품질의 소리를 캡처할 수 있습니다.

 

스즈키 코오지

본인과 가족의 연주를 남겨 두는 방법으로는 비디오 카메라도 인기이지만, 음질 면에서는 리니어 PCM 레코더가 훨씬 좋습니다. 영상은 남길 수 없지만, 인생의 귀중한 기록을 오로지 소리만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다나카 코오켄

보다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PCM-D10의 고음질을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비용적인 부담이 조금 더 생기겠지만, ECM-100U와 같은 고성능 콘덴서 마이크 2개를 스테레오로 세워 연결했을 때의 음질도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사이토 료타

PCM-D10은 소니에서 최초로 XLR 단자를 탑재한 리니어 PCM 레코더입니다.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음질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장 마이크도 절대 타협하지 않은 성능이지만, 다나카 씨가 말한 대로, 다양한 음향 장비를 연결하는 방법으로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나카 코오켄

앞으로도 소니는 이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