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앞으로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의 ‘스타일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노준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소니의 슬로건인 ‘like.no.other’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하는데요. 소니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은 각기 다른 기능과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문장이 바로 이, ‘like.no.other’ 라는 슬로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문구는 남들과 다른 가치와 매력을 가지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사뭇 의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 같은데요. ‘남과는 다른’ 이라는 뜻의 슬로건과 소니만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 덕에, 많은 사람들이 소니를 사랑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요? :)

제게 ‘like.no.other’ 라는 문구가 아주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BRAVIA’ 를 출시하면서 함께 ‘Color.like.no.oter’ 라는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놓은 광고 영상 연작들을 보고나서 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광고물들이라 많이들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이번 트랜드 리포트에서 한번 정리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San Francisco 의 거리를 가득 매운 형형색색의 공들, ‘Balls’
2005년도 ‘BRAVIA’ 라인업을 새로 발표하면서 그와 함께 ‘Color.like.no.other’ 의 시작점으로 제작된 TV 광고물입니다. 다양한 밝은 색의 탱탱볼 들을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길거리에 뿌렸는데요. 그 숫자가 무려 250,000 개 이었다고 하죠? 저는 처음에 당연히 CG가 아닐까 의심했었습니다만, 이 정도는 되어야 ‘나는 남과 다르다’라고 소니처럼 외칠 수 있는 것일까요? :)


BRAVIA 광고 ‘Balls’

첫 ‘Balls’ 시리즈는 그 제작과정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큰 광고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성된 광고를 보는 입장에서는 아름답기만 하지만, 메이킹 필름을 보니 길거리 아래로 튀겨나가는 공들이 무서워 보이기도 하는군요.

이 크나큰 프로젝트는 TV 로 방영된 후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다 합니다. 방영 후 소니의 웹사이트 ‘Sony.com’ 의 방문자수가 50% 증가했고, 온라인에서 제공된 영상은 3000만 번씩이나 재생이 되었고, 300만 명이 다운로드 했었다 하니, 실로 엄청난 숫자입니다. 또 이 열광적인 반응을 놓칠새 없는 다른 업체들이 ‘Balls’ 광고를 패러디 하여 길거리에 과일, 축구공 등이 굴러 내려가는 재미있는 광고들도 있었죠. ‘Balls’ 는 깐느 광고 대상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서 이름을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기도 합니다. :)

2. 하늘을 무지개 빛으로 수놓는 ‘Paint’
‘Balls’ 에 뒤이어 내놓은 광고물이 바로 ‘Paint’ 입니다. 이 역시 엄청난 규모의 NO CG 광고물로 유명합니다만, 여러 번 봐도 놀라움은 가시질 않는군요.

저는 이 광고야말로 CG 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역시 소니의‘like.no.other’ 입니다. ‘Paint’는 스코틀랜드 한 도시에서 쓰이지 않는 빌딩 건물을 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250 명의 스텝들이 10일간 준비한 70,000 리터의 친환경 페인트를 마치 불꽃놀이가 일어나는 모양새로 터뜨렸습니다. 이도 엄청난 규모에 일단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군요. 제 경우에는 배경음악이 없는 실제 소리의 영상을 보고서야 ‘진짜로 저질렀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BRAVIA 광고 ‘Paint’의 Original Sound 버전

‘Paint’ 도 시리즈의 첫 광고인 ‘Balls’ 못지 않게 반응이 뜨거웠던 모양입니다. 이 광고가 방영된 첫 주에만 100만 명의 방문자들이 ‘bravia-advert.com’ 을 클릭하였고, 연이은 브라비아 광고의 성공은 기존에 광고를 회피하는 성향의 현대 소비자들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 광고계의 사건이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3. 대도시의 거리를 토끼들이 가득 메운다면? ‘Play-Doh’
               
                                                            BRAVIA 광고 ‘Play-Doh’

남들과 다른 소니의 매력, Like.no.other

‘Play-Doh’ 는 색색이 다양한 찰흙 같은 어린이들의 놀이기구인데, 이러한 제목을 딴 소니의 광고는 찰흙 토끼들이 뉴욕의 한복판을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찰흙 애니메이션으로 ‘월리스&그로밋’과 같은 작품을 기억하고 계시죠?

같은 기술로 뉴욕의 붐비는 거리에서 200개의, 10센티미터에서 10미터 크기로 다양한 토끼들을 이용하여 소니만의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내고 맙니다. 이러한 작업은 이전에는 일어난 경우가 없는 (또는 이유가 없었던) 40명의 클레이 애니메이터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분 남짓한 광고를 위해 무려 3주 동안 수많은 뉴요커들의 사이를 비집고 촬영해야 했다니, 그 고난은 가히 상상도 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

4. ‘Color.like.no.other’ 그리고…
‘Play-Doh’ 이후로 찍힌 브라비아 광고 시리즈로는 ‘Pyramid’, ‘Dominos’ 등이 있습니다. 이 역시 ‘like.no.other’ 라는 문구를 전달하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하게 됩니다.

                                                              BRAVIA 광고 ‘Pyramid’

                                                             BRAVIA 광고 ‘Dominos’

역시나 또 이집트와 인도에서 직접 제작된 대규모 광고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저는 위의 두 광고도 인상 깊었지만 마지막으로 얘기해보고 싶은 광고는 작년에 제작된 ‘Foam City’ 입니다.

                                  디지털카메라, DSLR, 핸디캠 라인업의 광고 ‘Foam City’

남들과 다른 소니의 매력, Like.no.other

정말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만 같았던 ‘하얀 거품의 도시’를 소니에서 현실 세계에 이루었군요. 이전의 ‘Color.like.no.other’ 라는 캠페인으로 제작된 브라비아 광고들과는 별개로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DSLR, 그리고 핸디캠을 타겟으로 하는 ‘Images.like.no.other’ 라는 문구를 끝에 보여줍니다. 이전의 현란한 색들을 표현하는 광고로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한번은 꿈꿔 봤음직한 순간, 하나의 장면을 보여줬다는 데에서 정말 멋진 광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촬영 현장에 시민들을 초대해서 직접 컨텐츠를 촬영하게 함으로서 자연스레 그들만의 컨텐츠 들이 인터넷에서 공유되도록 했다는 것인데요. 날이 갈수록 이러한 새로움과 놀라움을 전달하는 소니의 광고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걸어볼 만 하지요?

이렇게 짧게나마 소니의 ‘like.no.other’ 라는 슬로건을 몇 개의 광고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는 다는 것.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니가 만들어온 광고만큼 큰 프로젝트는 아니더라도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만의 생각과 아이디어로 꾸려나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

트렌드 리포터로서의 첫 글 즐겁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찾아 뵙지요!
이상 스타일리포터 노준현이었습니다.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www.stylezineblog.com 스타일리포터 노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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