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스타일지기입니다.

 

MBC의 대표 다큐멘터리인 휴먼다큐 사랑이 내년 방송을 준비하며 지난 8월부터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에는 소니 PXW-FS7과 초고감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RII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PXW-FS7 A7SII

<PXW-FS7A7RII>

 

두 제품을 활용해 마치 영화와 같은 룩을 완성하기 위해 1,920X1,080 해상도에 24p의 프레임레이트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윤권수 MBC촬영 감독이 전하는 소니와 함께한 휴먼다큐 사랑촬영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의 룩을 살리기 위한 24p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윤권수 촬영감독

 

윤권수 촬영감독은 2015 휴먼다큐 사랑에 이어 이번 2016 휴먼다큐 사랑도 촬영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이모현 PD와 함께 한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벌써 총 5부작 중 3편의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며, 현재 2편의 아이템 중 약 3분의 1가량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

 

이번 2016 휴먼다큐 사랑의 키워드는 영화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프레임레이트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좋다‘MBC스페셜MBC 다큐멘터리들은 59.94i29.97p로 촬영되었는데요, 이는 MBC 내부의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에 쉽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나 4,5주 간격으로 제작되는 방송 주기의 현실상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촬영은 사전제작 기간을 갖고 진행하는 만큼 새로운 포맷을 시도해 총 3편 중 2편을 23.98p로 촬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

 

영화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필름영사기의 초당 24프레임으로 움직이는 그림의 느낌과 인간의 눈이 빛을 인식할 때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진 영상을 통해 현실감을 표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영상의 기술적인 방법을 제대로 구현해 방송과 영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다는 촬영감독으로써 욕심을 부렸다고 합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의 제작기술은 23.98p, S-Log, 원본데이터로 정리된다고 합니다. TV에서 볼 수 있는 진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지요. 먼저 윤권수 촬영 감독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위해 로그 촬영을 했습니다. 이미 2015에서도 로그로 촬영해 컬러그레이딩 단계에서 색재현을 해봤지만 지난 작품에서는 편집과정에서 LUT가 씌워진 영상이 아닌 로그 영상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프리뷰를 하는 메인작가도 영상에서 오는 감정을 느끼기 힘들었고 편집툴로 작업하는 연출조차도 최종 결과물의 영상을 알 수 없어 숏에 대한 판단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권수 촬영감독은 두가지 워크플로우를 제안했는데요, 오프라인 편집을 시도해 LUT를 씌운 프록시 파일로 편집하는 것과 온라인 편집을 하되 편집실 워크스테이션에서 비디오 입출력 카드를 통해 영상신호를 뽑아 LUT box를 거쳐 계조를 정상화한 영상을 모니터에서 재생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MBC 내부 사정상 실현되지 못했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또한 23.98p로 촬영된 원본을 MBC 미디어스테이션에 인제스트하는 과정도 문제라고 합니다. 기존 방송제작물이 항상 29.97p59.94i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프레임 레이트로 촬영된 원본을 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죠.

 

#2. 다큐멘터리의 눈, 카메라 소니 PXW-FS7A7RII

 

2년 연속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하며 카메라에 대해 유독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는 윤권수 촬영감독. 늘 사용하던 핸드헬드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큰 카메라는 촬영감독도 힘들고 출연자들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 동안은 카메라를 자주 접하면 출연자들도 익숙해 질것이라 생각하고 접근 했었으나, 요즘 같이 미디어에 많은 노출이 있는 세상에서 카메라 자체가 말없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손바닥만큼 작아진 카메라들은 촬영감독과 출연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니의 PXW-FS7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J

 

2016 휴먼다큐 사랑

 

콤팩트한 바디와 다양한 화각의 E마운트 렌즈군은 시야를 넓혀주고 기동성을 끌어올려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줬다고 합니다. 특히 넉넉치 못한 제작비 탓에 고급 시네마 장비를 사용해야 얻을 수 있었던 효과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합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

 

하지만 카라반이 주 무대가 되는 촬영 중 안으로 들어가보니 FS7도 무척이나 큰 부피를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 윤권수 촬영감독

 

A7RII에 구현된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은 핸드헬드 촬영이 많은 다큐멘터리에 최적이었으며 고속 하이브리드 AF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야간 촬영 시 충분한 조명이 없는 경우 직접 포커싱을 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만족할만한 AF가 구현되었다고 합니다.

 

오디오 기록에는 XLR-K2M 어댑터 킷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A7RII의 상단 핫슈에 연결해 오디오를 기록할 수 있어 액세서리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2016 휴먼다큐 사랑

 

현재 2016 ‘휴먼다큐 사랑은 약 3분의 1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다양한 사건과 출연자와의 관계가 변해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이런 상황을 풀어내는 것이 바로 촬영감독의 역할이라고 윤권수 촬영감독은 말하고 있습니다.

 

소니 PXW-FS7A7RII를 통한 앞으로의 남은 촬영에서도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휴먼다큐 사랑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디오플러스 11월호를 확인하세요~

 

이상으로 소니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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