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이제는 휴대하기 편리한 스마트폰, 워크맨 등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됨에 따라 자유롭게 고음질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무선 스피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소니에서 출시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RS-X시리즈는 음질뿐 아니라 휴대성, 디자인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소니만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있는 SRS-X 시리즈! 오늘은 SRS-X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를 통해 스피커 디자인의 철학에 대하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J

 

 

#1. 세상에 없던 기준을 만들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 SRS-X 시리즈

 

소니의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RS-X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 X9, X7, X5, X3은 한 눈에 봐도 같은 라인업의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RS-X 시리즈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준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디자인 컨셉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SRS-X의 디자인 시 가장 중점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 SRS-X 시리즈를 기획할 때, 저희는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 스피커 시장에서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선 스피커 시장 안에 매우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무선 스피커는 이래야 한다를 보여주는 모델은 없었죠. 따라서 소니는 무선 스피커의 원형이자 본보기가 될 모델을 만드는 것이 소니의 가장 큰 임무이며, 또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이엔드의 대형 모델에서 소형 모델까지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만들어 단순히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닌 무선 스피커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런던에서 작업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SRS-X 디자인 프로젝트는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기 위해 런던을 거점으로 디자인 필드 워크를 시작했습니다. 런던은 다양한 인종이 모이는 도시로, 음악 문화 발전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발전해 크리에이터와 청취자 양측에서 오디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도시죠. 저희는 도쿄, 런던, 상하이의 3거점에서 구조 설계와 상품 기획에 대해 토론을 반복하고 방향을 모색해갔습니다.

 

 

SRS-X 시리즈 디자인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필드 워크 과정에서는 디자인에 민감한 사용자와 음악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자주 가졌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디자인 아이디어와 토론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결합했고, 그 대답을 가능한 심플한 형태로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얻은 대답은 ‘Blend-in(조화)’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어떤 스피커는 공간과 결합하지 못하고 튀는 존재감을 주장합니다. 저희는 이런 스피커보다는 인테리어에 녹아 드는 스피커를 원했습니다. 균형 있으면서 차분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추구했죠. 일반적인 전자기기의 존재감을 지우고, 디자인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Blend In(조화)”SRS-X에 어떻게 표현했나요?

 

 

 

 

’Blend-in(조화)’이라는 컨셉에 대한 실마리는 스피커가 놓인 공간에서 얻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공간은 수평과 수직을 기본으로 합니다. 우리가 CD 등 별도의 물리적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 음악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은, 그 공간에 음악이 어우러져 녹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 이미 음악이 녹아있는 수평-수직의 공간을 잘라낸 것이 바로 스피커라고 생각한 것이죠. 스피커를 공간에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일부라고 정의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의 일부라는 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저는 모든 기술이 무선 음원처럼 공간에 녹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에 부자연스럽게스피커가 침범한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그 기술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이끌어냅니다. 즉 가장 기본적인 형태(예를 들어 스피커의 경우에는 박스라는 물리적 형태)를 재정의해 그 기기의 본질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제품의 본질을 탐구하고 추출해 최소한으로 다시 정의하는 것이 상품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2. 디테일로 승부하다, 곳곳에 녹여낸 SRS-X의 음질과 디자인

 

 

 

공간에서 잘라낸 듯한 심플한 SRS-X 시리즈의 각 디테일에는 아름다움의 집념과 음질에 대한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디테일로 완성된 미적 조형성과 음질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SRS-X 시리즈는 뚜렷한 윤곽선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SRS-X 시리즈 디자인 프로젝트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각 스피커의 주변부와 사운드가 발생하는 공간을 둘러싼 뚜렷한 윤곽선입니다. 이는 미적인 기능과 기술적인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뚜렷한 윤곽선은 각기 다른 재질을 돋보이게 하며 유니크한 외형을 완성합니다.

또한, 약간 경사지게 깎은 모서리는 음향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퍼 트위터를 통해 발생한 스테레오 이미지는 정확한 표면 처리 기술이 필요합니다. 경사진 모서리는 소리의 간섭을 방지하고 방을 채우는 소리를 더욱 웅장하게 합니다. SRS-X 디자인이 음악 감상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이러한 완벽한 프레임은 소니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만의 특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가 단순히 보여지는 것이 아니고 음질에 관여하는군요.

 

 

 

 

HRA는 원음을 충실히 재현합니다. SRS-X9는 바로 그 기준을 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하이엔드 오디오는 음악 감상 시 전면그릴을 제거하고 사운드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전면 그릴이 탈착식일 경우 그릴을 두꺼워 아름답지 않습니다. 따라서 SRS-X9는 처음부터 전면그릴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디자인팀과 시행착오를 거듭해 상자 안에 그릴이 마운트되는 구조를 개발했죠. 또한 강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0.4mm 두께로 완성하고, 공명을 컨트롤하기 위해 자력으로 고정했습니다. 그릴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스피커 유닛을 최적의 밸런스로 배치하고, 소재에서 느껴지는 질감까지 섬세하게 디자인을 고려해 완성했습니다.

 

 

소재가 3가지로 구성된 것이 독특한데요.

 

 

 

 

SRS-X 시리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공간과의 조화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발상의 원점은 거주 공간을 구성하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은 유리와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등 다양한 소재의 가구가 존재합니다. SRS-X 시리즈의 다양한 소재는 가구가 그대로 스피커에 비친 것처럼 자연스럽게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실현한 것입니다. 소재가 가지는 질감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윗부분은 유리로, 측면은 무광의 알루미늄으로, 그리고 전면의 스피커 그릴 부분은 스테인레스를 채용했습니다. 다른 소재이지만 질감이나 색조를 통일해 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죠.

 

 

별도의 버튼이 아닌 센서로 작동되는 점이 독특합니다.

 

 

 

 

공간에 어우러지는 디자인이라면, 컨트롤 역시 절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SRS-X9은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 키는 센서를 통해 필요할 때에만 작동이 되도록 했습니다. 제품의 상단에 손을 가져다 대면 상단 유리 표면 위로 컨트롤 아이콘이 떠오르게 되죠. 물리적인 조작 키를 제거함으로써 기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공간과의 친화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의 발전을 드러냅니다.

 

 

SRS-X 시리즈의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쳤을 듯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니의 모든 무선스피커에 적용되는 명확하고 강력한 디자인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저희는 스피커가 놓인 공간에서 잘라내어 나온 듯한 매우 심플하고 순수한 조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조형이 심플해질수록, 가장 중요한 형태가 드러납니다. 각 스피커에 맞는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제품을 만들어야 했죠.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인만큼, 다양한 공간에 놓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SRS-X7, SRS-X5 그리고 SRS-X3는 동일한 디자인 개념을 바탕으로 이동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야외사용과 집 안에서의 이동을 고려해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또한 색상에 있어 SRS-X7은 밝은 실내나 세련된 인테리어 분위기에 매치할 수 있도록 검정색과 흰색으로 제작했고, 보다 작은 모델인 SRS-X5는 보다 작고 개인적인 공간에 부합하도록 레드 컬러의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SRS-X3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사이즈가 월등히 작아 특히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SRS-X3는 상면과 양측면에 튼튼하고 부드러운 감촉의 소재로 마무리 했죠. 물론 모든 모델에 대해 형태, 소재, 색상의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느낀 SRS-X 시리즈의 장점을 들려주세요.

 

 

 

 

SRS-X 시리즈는 아름다운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디자인했습니다. SRS-X9의 탈착식 스피커 그릴도 그 일환입니다. 물론 음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릴을 분리할 경우 더욱 선명한 음질로 소리를 즐길 수 있죠. SRS-X7 SRS-X5, SRS-X3도 뛰어난 재생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로 들었을 때 공간에서 소리가 태어난 것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SRS-X 시리즈의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악 감상에 있어서 즐거움의 경계를 더욱 넓혀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디자인의 기준이 될 SRS-X 시리즈의 디자인 철학을 들어봤는데요, 스피커 자체의 디자인만을 생각한 것이 아닌 공간과의 조화를 생각한 점이 인상적이죠?^^ 앞으로도 여러분의 생활에 더욱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소니만의 디자인 철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스타일지기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수림 2014.08.05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네요! 소니!

  2. 율이파파 2014.08.07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에 부자연스럽게 스피커가 침범한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형태가 될수있게~ 공간에 녹아드는 조화를 이루면서 완성되었습니다.~
    런던을 거점으로 디자인 필드워크를 시작하며~컨셉에 대한 실마리를 얻은 곳은 바로 수평과 수직을 기본으로 하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컨셉과 아이디어는 요즘 흔히 말하는 빌트인과도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같은 브렌드 제품을 시스템으로 사용하면서 주거공간이 넓어지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하나의 가전제품처럼 녹아들어~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주변의 공간에 녹아들도록 디자인이 되고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고~ 중후하고 원음에 가까운 음질과 파워 그리고 블루투스의 막강한 기능으로 배치의 자유로움까지 겸비하여~ 소니의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RS-X 시리즈가 스피커의 디자인을 생각하면서도 주변의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디자인된 첫 시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