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T700 [2/2]

4. Shooting

상황을 알고 있는 T700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지금 무엇을 찍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셔터를 누루는지 T700은 알고 있다. 사람이 앞에 있는 것을 얼굴인식 기능으로 구분함, 웃고 있는지 눈을 깜빡였는지도 알아챈다.

먼 곳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것과 접사 촬영을 하는 것의 차이를 느끼며,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도 파악한다. 밤이라면 들고 찍는지 삼각대에 고정시켜놓았는지도 촬영 전에 미리 파악해낸다. 좋은 사진을 위한 첫 발걸음은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
T700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촬영 방법으로 사진을 찍어낸다.

장면인식 iSCN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장면모드는 특수한 상황에 맞춰 적절학 찍기 힘들어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기능이다.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주기만 하면 미리 설정된 촬영 방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T700의 장면인식 iSCN 기능은 카메라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적당한 장면모드를 적용시켜 사진을 찍어낸다.

T700은 역광, 역광인물, 야경, 야경인물, 야경 삼각대의 기존 5가지에서 평구여, 인물, 접사의 3가지 상황이 더 추가되어 8가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상황 인식의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카메라를 손에들고 있는 것과 삼각대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구분해서, 고감도의 빠른 셔터스피드와 저감도의 느린 셔터스피드를 알아서 척척 적용시키는 것이 인상적이다.

iSCN+, 두 가지 다른 방법으로 대응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iSCN
기능이 파악하는 상황은 역광이나 야경처럼 원래 사진을 찍기 힘든 환경이다. iSCN의 고급모드 iSCN+ 기능은 원래 찍기 힘든 상황에서 실패확률을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해 2장을 찍어낸다. iSCN+ 모드로 야경 촬영을 한다면 플래시를 발광시켜 한 번 찍은 후에 플래시를 끄고 고감도로 한 장 더 찍어준다.

만약  플래시가 발광금지 상태라면
ISO800 정도의 고감도로 한번 찍은 후에 자동으로 감도를 ISO1600으로 바꿔 한 장 더 찍는다. 일단 두 장을 찍은 후 나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면 된다.

노출, 초점 그리고 화이트밸런스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요즘은 얼굴인식 기능이 기본기다. 문제는 얼굴인식의 성공률. T700의 얼굴인식 기능은 꽤 괜찮은 성공률을 보여준다. 얼굴이 조그맣게 보여도,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잘 잡아낸다. 얼굴을 인식 후 인물으 피부 톤이 잘 살아나도록 노출과 화이트밸런스의 기준을 맞춰주고, 초점을 얼굴에 고정시켜준다.

T700은 얼굴인식의 기본기위에 어른과 아이의 얼굴을 구분하는 특기를 겸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인물에 기준을 잡는가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밝은 피부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른 중심이냐 아이중심이냐에 따라 눈에 띌 정도의 차이가 나타난다.

Anti-Blink, 눈깜빡임 감지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T
700에는 Anti-Blink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인식될 인물이 눈을 깜빡이게 되면, 눈 깜빡임 감지 경고를 띄워주는 기능. 경고를 보고 재촬영 할 수 있다. 인물 촬영 모드에서는 눈 깜빡임 감지 후 자동으로 한장 더 촬영해준다.


즐거운 순간을 사진에 담다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T
700은 얼굴 인식에서, 좀 더 섬세하게 들어가 인물의 표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웃음을 감지해 자동으로 셔터를 끊어준다. 스마일셔터 모드에서는 완편에 웃음 게이지가 표시되며, 미소 정도에 따라 게이지가 계속 움직인다. 촬영되는 스마일 정도를 강, 중, 약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약으로 설정하면 하얀 치아만 드러내는 미소에 사진이 찍히며, 강으로 설정하면 잇몸이 보이는 함박웃음을 지을 때 촬영이 된다.

대체적으로 스마일 샷의 정밀도는 만족스러운 수준.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웃어도 잘 안 찍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떄는 스마일 정도를 조금 낮춰 설정해준다. 경쟁 제품 중에서도 스마일 셔터 기능을 갖춘 것들이 있지만, 웃음의 정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T700의 강점이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렌즈를 떨림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떨리지 않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었다 0.98cm의 두께로 가장 얇은 슬림 카메라의 정점을 찍었던 소니 T7의 경우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어 뛰어난 기본 화질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T700에는 떨림을 억제해주는 광학식 손떨림 기능을 통해 어두운 실내나 야간 촬영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손떨림 보정 기능은 항상 작동, 반셔터 시에만 작동, 끔의 세 가지 옵션을 지원하며 가로 방향으로 움직이며 찍는 패닝샷 모드는 지원자히 않는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정지 영상 촬영뿐 아니라, 동영상을 녹화할 때도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화면을 녹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ISO80에서 ISO3200까지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두께 15.2cm의 슬림 카메라지만 ISO80에서 ISO3200에 이르는 고감도 성능을 갖추었다.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깜깜한 밤에 촬영을 하더라도 ISO3200을 사용하면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밝은 곳에서의 촬영을 위한
ISO80 저감도 지원도 반갑다. 단, ISO800을 넘어서만 노이즈가 증가와 함께 화질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ISO3200 모드에서는 사진을 작게 줄여쓰는 용도에만 적합한 원본 화질이 나타난다. 하지만 T700은 ISO3200의 초고감도에서 해상도가 줄어들지도 않으며, 노이즈 억제력과 화질에 있어 동급 경쟁 모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Double Anti-Blur System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사람들은 카메라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주길 원한다. 그래서 카메라 기술은 촬영에 관련된 노하우로부터 사용자를 해방시켜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소니는 피사체를 구분하는 얼굴인식 기능을 넘어 전체 상황을 인식하는 장면인식 기능을 선보이며 이런 흐름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사진 촬영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가 없더라도, 어둠속에 서 있는 인물을 흔들리지 않고 적당하게 찍어준다.

손떨림에 대한 사람들의 오래된 공포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과
ISO3200까지 조절되는 고감도 기능이 함께 만들어내는 Double Anti-Blur System으로 극복하다록 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어떻게 찍어야 하나를 고민하지 않고, 셔터만 눌러도 잘 나오니 좋다.



5. Picture

이너줌 렌즈의 슬림 디카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모든 카메라를 슬림 디카로 만들지 않는 것은 화질 때문이다. 렌즈의 크기를 줄이고 카메라 안쪽에 모든 것이 마무리되도록 하는 것이 이너줌 렌즈보다는, 촬영할 때 렌즈가 앞으로 나오는 침동식 렌즈가 화질에서는 유리하다. 소니 사이버샷 중에서도 이너줌의 T 시리즈가 있고, 침동식 렌즈를 사용하는 W 시리즈가 있다.

슬림이냐 컴팩트냐의 선택은 화질과 휴대성의 저울질이다. 물론 요즘은 렌즈 기술이 발달해 이너줌 렌즈들도 어설픈 침동식 렌즈보다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어찌됐건
T700은 이너줌 렌즈를 탑재한 두께 15.2mm의 얇은 슬림 디카다.


천만화소급 슬림 디카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유효화소 1010만 화소의 Super HAD CCD를 탑재하고 있따. 센서의 크기는 7.7mm(1/2.3인치)의 제품. 컴팩트 카메라 중에서는 1400만 화소급 카메라도 있지만, 슬림 디카는 천만 화소 정도가 최신 사양으로 볼 수 있다. 화소와 센서의 크기 모두 일반적.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은 소니의
Super HAD CCD. 일반 센서에 비해 수광률을 높였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좀 더 많은 빛을 받아들 수 있다. Super HAD CCD의 장점은 해상력이 줄어들지 않는 ISO3200의 고감도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해상력 테스트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ISO
12233 Resolution 차트로 테스트했다. ISO100의 기본감도에 줌은 중간망원으로 설정했다. 흰색의 차트의 노출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0.7EV으로 노출을 살짝 높였다. 1000만 화소의 센서답게 가로세로 모두 2000본까지 9개의 얇은 선을 구분했따.

가로보다는 세로축이 좀 더 정확하게 구분하며, 가로축의 경우 1900선까지 이상적인 해상력을 유지한다. 모아레와 주변부 화질 저하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으나, 하얀배경과 검은색 선의 경계면에서 색수차의 기운이 약간 감지된다.


최대 광각과 최대 망원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최대 광각 상태에서도 주변부 화질 저하가 크지 않다. 이너줌 렌즈에서 쉽게 나타나는 주변부 화질 저하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판단. 대신 망원보다는 광각 상태에서의 결과물이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느낌이 든다. 망원에서의 화질은 화면 구석구석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칼자이스 바리오 테사 광학 4배줌 렌즈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강한 빛에 대한 플레어 억제력이 뛰어나며 간혹 색수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칼자이스 렌즈가 가진 명성답게 강한 빛에 대한 효과적인 플레어 억제력을 갖추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침동식 렌즈를 사용하는 W 시리즈에 비해서는 화질의 안정감이 다소 부족한 듯 느껴진다. 상황에 따라 색수차 현상이 감지되거나, 소프트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러운 컬러 표현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원색 표현이 강하고 인상적이다. 하지만 화사하고 밝은 컬러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차분함 속에서 표현되는 짙은 컬러다. 사진 촬영 긴으을 충실하게 갖춘 W300보다 컬러 조절 옵션이 다양하지 않은 것은 T700의 아쉬운 부분이다. 푸른 하늘의 청량감과 원색 컬러의 꽃들을 멋있게 표현해내는데 적합하다.


ISO감도 테스트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저감도의 ISO80 모드에서는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적당한 노이즈 억제와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서는 ISO100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ISO200에서 RGB 노이즈가 번지듯 표현되지만 크게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 ISO400까지는 전체적인 화질 저하 없이 고감도를 사용할 수 있다. ISO800에서는 노이즈의 입자가 나타난다. 노이즈로 인한 화질 저하가 느껴지는 감도.

반면,
ISO1600과 ISO3200에서는 강력한 노이즉 억제 기능이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RGB의 컬러 노이즈가 회색톤으로 변경되어 나타난다. 입자가 거칠어지며 컬러톤의 생생함이 줄어든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도는 ISO800 수준이며, ISO1600 이상은 사진의 느낌이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고감도를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Auto ISO 감도모드를 사용하면 ISO400과 ISO800 수준에서 적당한 감도를 설정해준다.

동영상 기능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640X480, 30fps의 동영상 기능이다. 동영상 녹화를 하면서 광학 4배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앞서 설명했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안정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데도 적합하다. 동영상 화질은 움직임이나 질감 표현에 있어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소니는 동영상 압축 코덱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샷의 동영상 긴으은 대체로 만족스럽다. 실내 촬영이 노이즈 억제력과 부분 표현력도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앞선다. 16:9 포맷의 동영상 녹화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과
MPEG4 코덱을 쓰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5. Epilogue

Style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5가지 컬러옵션으로 도색된 헤어라인이 살아있는 금속 표면은 심플한 디자인과 결합해 T700만의 쉬크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부가적인 장식을 과감히 제외하고 직선으로 딱딱 떨어지는 단순함으로 승부한다. 주변에는 수많은 슬림 카메라들이 있지만, T700이라면 돋보일 수 있다. 주머니나 백에 넣고 다니다가도 자꾸 꺼내어 보여주고 싶은 카메라다.

Touch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3.5인치의 LCD로 뒷면을 가득 채운 후, LCD를 터치해 모든 기능을 조작하도록 만들어냈다. 터치팬으로 아이콘을 콕콕 찍어 기능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반면 LCD가 너무 커서 LCD부분을 잡고 촬영해야하는 불편함도 함께 한다. 한 손보다는 두손으로 쓰는 슬림 디카다.

Scene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카메라가 모두 알아서 척척해주는 미래이 카메라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얼굴을 인식하고, 상황을 인식해서 적당한 촬영법으로 사진을 찍어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사진 공부를 위해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찍을 때마다 조리개 값과 셔터스피드 수치를 기록했다. T700은 꺼내서 도어를 내리고 셔터만 누르면 된다. 나머지는 T700이 다 알아서 해준다.

Picture & Movie
소니 사이버샷 DSC-T700의 다양한 기능
광학 4배줌에 천만화서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과 ISO3200의 고감도는 아무리 어두운
카페일지라도 바나나 스프릿과 에스프레소 잔을 찍어서 미니홈핑 올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4기가바이트에 이르는 내장메모리는 일 년쯤은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는 귀찮은 일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줄 수 있다. LCD가 워낙 크고 화질이 좋기 때문에 카메라로만 감상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 글.사진:네이비 블루 ㅣ 디자인: 홍민주 >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www.stylezineblog.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