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SIBLY… THE ALBUM OF 2012’ - NME

 

아이팟/아이튠즈 CM으로 사용되면서 전세계 젊은이들을 들었다 놨다 한 ‘Shut Up And Let Me Go’ 라는 곡을 아시나요? 얼마 전 슈퍼스타K 시즌3에서 한 밴드가 이 곡을 부르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오늘 스타일지기가 소개하려고 하는 앨범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Shut Up And Let Me Go’의 주인공! 팅팅스의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입니다.

 

 

팅팅스, Sounds from Nowheresville

 

 

맨체스터에서 뛰쳐나온 새로운 시대의 팝 아이콘, 에너제틱한 혼성듀오 팅팅스가 장장 4년에 걸쳐 주조한 예측불허의 카운터펀치 <Sounds from Nowheresville>.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본격적인 앨범소개에 앞서 팅팅스라는 그룹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스타일지기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

 

팅팅스

 

 

팅팅스는 2006년 맨체스터에서 혼성 2인조 일렉트로-팝 유닛으로 결성되었어요. 3인조 걸그룹 TKO 출신의 케이티 화이트와 TKO에게 네 곡을 써준 송라이터 쥴스 드 마티노에 의해 탄생되었답니다.

 

결성 이후 네번째 라이브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고, 다섯번째 공연을 2007년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발에서 치루며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2008 3월 재발매된 [Great DJ]의 싱글은 NME '이주의 트랙'으로 선정됐고, 두번째 싱글 [That's Not My Name] UK 싱글차트 첫 등장 1위를 기록하면서 급속도로 성공가도의 발판을 밟아나갔어요. 결성한지 고작 2년만에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그리고 얼마 후 5 13일에 발매된 데뷔작 [We Started Nothing]UK 앨범차트 1위로 데뷔! 이들은 이렇게 순식간에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J

 

팅팅스의 스타일은 연주 테크닉이나 요란한 최신 사운드 같은 것들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심플한 연주에 심플한 멜로디, 거기에 그루브감과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여자보컬이 추가되면서 이 중독성 강한 팝 사운드는 불가사의하게 완성됩니다.

팅팅스

극단적인 심플함으로 자칫하면 단조로워질 수 있지만, 비교적 귀에 쏙쏙 박히는 캐치한 멜로디, 구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증을 유발할 틈조차 주지 않는 곡으로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흥얼거리게끔 유도하는 단순한 멜로디, 가벼운 듯 하면서도 격렬한 라이브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죠.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을 통해 국내에도 다녀가면서 한국 팬들의 눈길마저 사로잡았습니다.

 

팅팅스

 

그리고, 4년 간 공백기간을 가진 후 다시 <Sounds from Nowheresville>으로 돌아온 그들!

한층 더 진화된 팝 사운드로 새로운 2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드디어 우리 앞에 공개되었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모두 프랑스 파리에서 쓰여졌고, 8개월에 걸쳐 베를린의 재즈클럽으로 사용됐던 지하에서 녹음이 진행되었어요. 친구나, 가족 그리고 레코드 회사와 관련된 아무도 없었다는 베를린을 작업공간으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쥴스 드 마티노는 완전하게 미친 자유를 얻기 위해서, 케이티 화이트의 경우엔 사람들로부터 고립되고 싶었기 때문에 베를린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팅팅스

 

이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인물이 아무도 없는 일종의 ''같은 공간에서 작업한 이유는 계속 비슷비슷한 히트곡들을 만드는 방식 보다는 과거의 자신들과는 다른 레벨에 머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어요. 심지어 베를린으로 가기 전, 머물렀던 스페인에서 작업한 음원들을 모조리 폐기시키는 대담한 일을 벌이기도 했답니다.

 

참으로 대담하고 놀라운 그룹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렇게 완벽한 변신을 추구한 이번 앨범은 어떤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짝 살펴 볼까요? ^^


팅팅스

<Track list>

(1~10번까지 스탠다드 버전/ 11~19번 딜럭스 추가 수록곡)

 

1. Silence

2. Hit Me Down Sonny

3. Hang It Up

4. Give It Back

5. Guggenheim

6. Soul Killing

7. One By One

8. Day To Day

9. Help

10. In Your Life

11. Silence (Bag Raiders Remix)

12. Hang It Up (Inertia Remix)

13. Give It Back (Demo)

14. Hang It Up (Abacus & Vargas 'Predator' Remix)

15. Hands

16. Guggenheim (Got It Right Mix)

17. Hang It Up (Shook Remix)

18. Ain't Got Shit

19. Hang It Up (CKB Remix)

 

 

먼저 약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앨범 자켓에 대한 설명부터 해드리겠습니다. ^^

 

팅팅스는 앨범 제작에 앞서 "Show Us Yours"라는, 여러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밴드에게 스스로의 작품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뼈다귀 그림의 앨범 커버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돌출된 결과물이에요. 다른 작업물들은 앨범 부클릿 안에 들어갔다고 하니, 점점 더 앨범을 열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럼 앨범은 어떤 곡들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일반앨범보다 9곡을 더 수록하고 있는 디럭스 버전에는 2년 전에 공개된 첫 싱글 ‘Hands’ 이외에도, 어쿠스틱 기타의 활용으로 원곡보다는 조금 더 유기적이지만 그럼에도 고유의 매력을 지닌 ‘Give It Back’의 데모버전, 리버브와 단순한 비트로 전개되는 묘한 트랙 ‘Ain't Got Shit’‘Hang It Up’, ‘Silence’, ‘Guggenheim’의 리믹스 등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3번 트랙의 ‘Hang It Up’을 함께 들어보실까요?

 


<팅팅스 ‘Hang It Up’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3번 트랙의 ‘Hang It Up’은 록킹한 힙합튠으로 완성되어, 역시나 귀에 쫙쫙 들러붙는 변함없는 텐션으로 무장하고 있는 곡입니다.

 

 

팅팅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스케이트 보드를 통해 스트리트 브랜드나 보더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컨셉을 잡은 것이라고 예측해봅니다. ^^ 여성 보컬의 영국식 억양의 랩은 고 팀(The Go! Team)처럼 들리기도 하며, 중간에 나오는 쥴스 드 마티노의 랩이 훌륭하게 어우러지는 곡이에요.

 

<팅팅스 ‘Silence’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Hang It Up’ 이 외에도 ‘Silence’, Hit Me Down Sonny’와 같은 곡에서는 팅팅스만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

 

 

팅팅스

 

팅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심플하지만 훌륭한 표현력을 가지고 자신들이 채집해낸 영향과 샘플들과는 별개의 또 다른 매력들을 발산해냈습니다~

 

 

팅팅스

 

 

사운드가 뒤틀려있는 듯 하면서도 매우 한 그룹. 보컬의 서투름, 그리고 능숙한 무뚝뚝함이 매력적인 그룹, 팅팅스!

 

자유로우면서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전세계 팝 팬들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 하는 당신들은 욕심쟁이 우후훗! J

 

정신 없이 이것저것 섞여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과적으로는 꽤나 단순하고 원초적인 일관성을 감지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앨범입니다.

 

나른한 봄 날, 스타일과 감성의 변화가 필요하신 분들께 팅팅스의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을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소니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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