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쉽사리 거리에서 길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길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보셨나요?

스타일지기는 거리의 고양이를 소재로 한 인디 다큐멘터리 영화로 올해의 인디다큐페스티발의 상영작으로 선정된 <고양이 춤>의 윤기형 감독을 만나보았습니다.

고양이 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인터뷰는 윤기형 감독이 일하고 계신 매스메스에이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사무실의 인테리어와 외관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전면 창을 통해 벽을 비워 외부와 내부공간의 교류가 일어나게 한 구조에서 비움의 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_^

그럼 지금부터 윤기형 감독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고양이 춤> 예고편






Q1) 소니블로그 독자분들에게 감독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고양이 춤>의 감독 윤기형입니다. 저는 중앙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과 하쿠호도제일에서 PD로 근무했고, 현재는 광고 프로덕션 매스메스에이지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Q2) 이번에 인디다큐페스티벌 올해의 상영작에 선정된 <고양이 춤>을 찍게 되신 동기와 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고양이 춤>은 길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자주 다니는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용한 작가의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란 책을 읽고 이를 단편다큐멘터리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진다큐작업을 생각했는데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분량이 많아지고 스토리가 보이면서 장편다큐가 되었습니다. 올 초에 작업을 마무리했고 처음으로 공모전에 출품한 곳이 인디다큐페스티발인데, 올해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분들과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 본 이미지는 XR-550으로 촬영한 캡쳐 이미지 입니다.


Q3) 특별히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평소 그들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동네에 사는 많은 길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자주 본 녀석들을 계속 만나게 되었고 나중에는 이름을 붙여주고 사료까지 주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스스로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Q4) 영화에서 고양이에게 각각 이름을 지어 주셨는데요. 유독 기억나는 고양이가 있으신가요?

툭하면 잠만 자서 잠보라고 이름을 붙여준 녀석과 마치 아수라 백작처럼 왼쪽 오른쪽 얼굴 무늬가 다른 예삐입니다. 그들이 영화 속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 본 이미지는 XR-550으로 촬영한 캡쳐 이미지 입니다.


Q5) 이번 영화를 제작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특별히 기억 남는 점은 있으세요?

영화 속 주인공인 잠만 자서 잠보라고 이름을 붙여준 고양이와 아수라 백작처럼 왼쪽, 오른쪽 얼굴 무늬가 다른 예삐 뿐만 아니라 거리의 모습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바쁜 사람들을 찍고 있는데, 누군가가 신고를 했다면 역무원이 다가와 촬영을 중단시키고 촬영본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수상한(?) 사람처럼 보였나 봅니다. ^_^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 본 이미지는 XR-550으로 촬영한 캡쳐 이미지 입니다.


Q6) 인디밴드 'FIN'이 OST와 애니매이션을 맡았는데,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알게 된 한 분의 소개로 FIN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편영화를 만들어 영화제에서 수상도 했고 작사, 작곡, 노래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만드는 재주 많은 친구였습니다. 흔쾌히 본인들의 노래사용을 허락해주었고 이 영화를 위해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Q7) 영화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하는 장면이 있다면?

영화 엔딩 타이틀 부분에 등장하는 여러 고양이입니다. 네티즌들이 보내 준 고양이 동영상을
짧고 다양하게 편집했습니다. 사람들과 공존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입니다. 작가의 사진과 제가 찍은 영상보다 그 장면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Q8) 이번 영화를 소니의 HDR-XR550로만 촬영하셨다고 하는데, 어떤 계기가 있어 HDR-XR550으로 촬영을 하신 건가요?

처음에는 단순한 사진다큐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진만으로 된 편집이 너무 지루했습니다. 고민 끝에 동영상을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카메라 기종을 살펴보던 도중, 동료 백영욱 감독의 카메라를 빌려 테스트 촬영을 했습니다. 화질뿐만 아니라 휴대성에서 HDR-XR550은 막강의 카메라였습니다. 그로 인해 첫눈에 반해 버린 HDR-XR550과 인연이 되어 이 제품으로 이번 영화를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Q9) HDR-XR550의 장점 한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다른 카메라들에 비해 좋은 점이 있다면요.

일반 핸디캠은 편한 휴대성에 비해 화질이 낮을 거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HDR-XR550은 소니 핸디캠 플래그쉽 제품답게 놀라운 화질과 기능을 보여주었습니다. Full HD는 기본에 Exmor R CMOS센서가 탑재되어 저조도 촬영에 탁월했고 망원 떨림을 보강한 스테디샷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240GB 대용량 내장 HDD 방식은 긴 녹화에 편리했고 무엇보다 촬영 데이터에 손실이 없습니다. 편집자도 깜짝 놀란 화질이었습니다. 그리고 촬영 중 실수로 핸디캠을 떨어뜨린 적이 있었는데요. 튼튼한 내구성과 내장 HDD 방식 때문에 데이터의 손실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초당 240프레임으로 녹화할 수 있는 Smooth Slow Recording 기능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립감 또한 훌륭한 최고의 핸디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춤 윤기형 감독



Q10) 소니의 핸디캠 이외에 관심이 있으신 제품 있으신가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카메라인 NEX-5와 캠코더 NEX-VG10에 관심이 많습니다.

NEX-5는 LCD창을 상하 자유롭게 움직이며 찍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NEX-VG10

HDR-XR550의 딱 하나 아쉬웠던 렌즈교환을 해결한 제품입니다. 수동으로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Q11) <당신이 가져야 할 단 한 장의 카드>이란 책도 발간하셨는데요. 간단한 내용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드 중 단 한 장을 선택하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에이스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에이스나 King을 조롱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조커입니다. 변신할 수 있는 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자가 바로 조커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 저마다 조커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 조커를 아낌없이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Q12) 마지막으로 소니 블로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기자가 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시대입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이미 활짝 열렸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표현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울러 <고양이 춤>에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스타일지기가 소개한 윤기형 감독과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_^


이번 영화 <고양이 춤>은 오늘 3월 26일(토)과 30일(수)에 홍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윤기형 감독과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소니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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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등푸른 고양이 2011.03.14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 야옹이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 보면 마음이 찡~하네요... 울 집 야옹이도 어쩌면 지금도 저렇게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더...

  2. Ray 2011.03.1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고양이... 길냥이들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한데... 전 알러지 때문에 키울 수도 없네요 ^_^;;;;

  3. 미니 2011.03.2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보러가고 싶어요..
    이용한님 블로그에도 자주 가서 사진 봅니다.
    거기도 정말 어매이징한 길고양이 사진들이 많아요..
    고양이들이 촬영에 잘 협조해주었나 모르겠네요..ㅎㅎ

  4. adios 2011.05.01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디카로 촬영했군요..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감잇고 고양이들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바로 담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요 ^^

    • 스타일지기 2011.05.0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dios님 윤기형 감독님의 '고양이 춤'은 HDR-XR550 핸디캠 제품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고양이들의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