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지기는 요즘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보며 각 팀의 다양한 축구 전술에 대한 해설자의 셜명을 경청하고 있는데요 .
열심히 뛰고 골을 넣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축구지만 그 안에는 무수한 전략과 전술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축구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소니 라이프 스페셜리스트 김지한 님이 준비해 주셨다고 합니다.
김지한 님의 지난 축구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 축구 슈팅 잘하는 방법! 멋지게 슈팅 하는 축구 노하우!
>> 월드컵 축구 선수처럼 드리블 잘하는 방법은?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김지한 님의 축구 멋들어지게 하기! 팀 전술 편을 만나보겠습니다.


 
축구 멋들어지게 하기! - 팀 전술 편

월드컵의 열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들에게 소니 스페셜리스트로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마지막 시간에 접어들었네요.
지금까지 축구 개인 기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면서 축구에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을 통해서 축구의 매력에 조금이라도 빠지셨다면 그걸로 정말 개인적으로는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축구에서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 할 수 있는 팀 전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의 탄탄한 개인 기량도 중요하겠지만 축구가 1명이 아닌 11명이 하는 스포츠다 보니 전술적인 요소 또한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포메이션이 역사적으로 변화해오고, 지금도 가장 완벽한 축구를 구사하기 위한 각 팀들의 전술적인 변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축구 전술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20-30년대 W-M, M-M이라는 3백을 기초로 한 전술이 현대 축구 전술의 시초가 된 뒤, 월드컵 같은 중요한 대회가 열릴 때마다 새로운 형태의 전술이 생겨나면서 축구 전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1958년, 펠레가 있던 브라질이 4-2-4 전술로 사상 처음으로 포백 수비 개념이 생겨났고, 4년 뒤 4-3-3 전술로 월드컵 2연패를 기록하면서 전술은 빠르게 진화했습니다.
가장 혁신적인 전술이라 할 수 있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토털 사커는 1974년, 네덜란드 대표팀이 첫 선을 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3-4-3, 3-5-2 등 기본 포메이션을 활용한 변형 전술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3-4-1-2, 4-1-4-1 같은 독특한 전술도 선보이게 이르렀습니다.



그 가운데 현대 축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술은 바로 4-4-2, 4-3-3, 3-4-3, 3-5-2 등이 있습니다.
현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사용하고 있는 4-4-2 전술은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이 많이 쓰는 전술로서 가장 교과서적이고 가장 이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비와 미드필드를 강화해 수비를 안정시키면서도 공격할 때에는 미드필더는 물론 윙백도 수시로 상대 진영에 넘어가는 공격과 수비의 유연성을 가진 전술이 바로 4-4-2 전술입니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가 공격과 수비로 역할을 나눠 보다 세밀하게 변형된 전술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똑같이 포백을 구사하지만 3명의 미드필더를 두고 원 톱에 양쪽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 형태를 띠고 있는 4-3-3 전술은 3명의 미드필더가 수비에도 가담하고 공격에도 합세하는 전천후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포메이션입니다.
공격수가 3명이나 돼 4-4-2보다 더 공격적인 전술인 4-3-3은 최근에는 2명의 수비 형 미드필더, 1명의 플레이 메이커를 배치하는 변형 전술, 4-2-1-3으로도 파생되기도 했는데요. 4-4-2만큼이나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전술인데다 공격수의 뒤를 받쳐주는 플레이메이커가 있어 빠른 공수 전환과 상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3백 수비를 기초로 한 전술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전술인 3-4-3 전술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팀에게 유리한 전술로 4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측면 미드필더의 돌파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술로 볼 수 있습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2002년 한국팀이 이 전술로 4강 신화를 이뤘는데요.
유기적인 조직 플레이와 윙 플레이어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이들은 줄기차게 양측 면을 흔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체력, 스피드, 돌파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들이 수비로 내려가 강한 수비벽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수비적인 성격이 강한 3-4-3은 반대로 선수들의 조직력이 조금만 와해되면 빈 공간을 쉽게 내주는 약점도 갖고 있습니다.



3-5-2 전술은 5명의 미드필더 숫자에서 볼 수 있듯 중원 장악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전술로서 효과적인 압박을 통해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이 3-5-2 전술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당시 1위부터 6위 팀까지 모두 3-5-2 전술을 구사했는데 의외로 많은 골이 터지지 않아 재미없는 대회로 기억됐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이 전술은 많은 골을 터트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애초에 밀집된 수비 형태를 띠며 공고한 수비조직력을 형성하는 5-3-2, 3-6-1 전술을 비롯해 재능 있는 미드필더 자원의 패스플레이를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 4-1-4-1 전술도 최근 떠오르는 전술로서 세계 축구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소개한 전술에 정답은 없습니다.
각 팀의 선수, 팀의 전체적인 특성에 걸맞은 전술을 구사해서 얼마나 팀에 잘 녹아 드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 축구가 한 가지 패턴으로 분석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전술의 변화 속도, 폭도 더욱 빨라졌고, 그 덕에 전형적인 전술 형태는 서서히 파괴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어쨌든 경기를 이기기 위한 전략인 축구 전술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현대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인지 좀 더 흥미롭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다소 어려울 법 한 전술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전술을 안다면 축구를 보는 재미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4주 동안 이어진 축구 이야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아공 월드컵과 함께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축구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소니 블로그의 신나는 월드컵 이벤트가 궁금한 당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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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니 2010.06.20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배워가네요^^

  2. Ray 2010.06.20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뛰고 차는 축구에서 이젠 전술에 전략에.. ㅎㄷㄷ 가장 전쟁에 가까운 스포츠가 축구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워우~

  3. 2010.08.30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리얼사커 우디네세 2011.05.1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서 복사해도 되는지요...http://cafe.naver.com/udinesecalcio 까페에 복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