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리포터 김혜림, 장윤정입니다. ^^
저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아 특별한 연극 한편을 관람하고 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연극'하면 대학로를 떠올리시겠지만, 오늘 저희가 선택한 공연은 연극으로는 생소할 수 있는 홍대에서 상영 중인 김대범 소극장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이미 관람 후 관객들의 리얼한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이 공연은 배꼽 빠지게 웃기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제작자 겸 개그맨 김대범씨와 출연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즐겁게 새로운 봄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준 김대범 소극장의 '당신이 주인공'!!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저희들이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1.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당신이 주인공'!


개콘의 히어로 김대범씨의 기획 하에 탄생하게 된 코미디 체험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당신이 주인공'!!
정말로 연극이라고 하기엔 좀 더 색다른, 차별된 공연이었습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연극 시작 전 관객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명 타이핑 개그입니다>

공연을 입장하며 좌석번호와 관객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어둔 배치도와 함께 공연은 시작합니다. 실제로 공연 중 이 배치도를 보고 관객의 이름을 부르기도 합니다.

모든 관객들의 입장 후 착석이 끝나면 공연을 시작하기 전 스크린을 통해 타이핑 개그가 시작됩니다. 처음엔 매번 미리 녹화된 레퍼토리의 타이핑 영상을 틀어놓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공연 후 인터뷰에서 이 모든 타이핑 개그가 매 공연마다 애드립으로 진행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꼭 직접 체험해 보시길! ^0^

이 뿐만 아니라 실제로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좌석에 앉은채 지켜만 보는게 아니라 관객들이 '당신이 주인공'의 배우로 발탁이 되어 기가 막힌 열연을 펼치게 되는 공연이었어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직접 무대위로 올라간 소니 스타일리포터 혜림양의 모습입니다^-^> 

관객들을 배우로 기용하다보니, 매회 대사도 달라지게 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 거죠!!ㅎㅎ
극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위트 있게 받아치는 관객 주인공도 있는가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며 무대에서 내려오는 관객 주인공도 있습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말만 하면 뭐든지 다나오는 다마트! 관객이 말하는 물건도 다~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위트있는 대사로 또는 예상치 못한 애드립으로 계속 빵빵 웃음이 터집니다^-^
내 옆, 내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하는 대사와 행동들에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라가 버렸어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이렇게 배우분들이 관객의 코앞까지 와서 진행되는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저한테도 질문을 던졌는데 전 순간 떨려서 평범한 대사를 했어요. 그래도 즐거웠답니다.
쑥쓰러워하는 모습, 당황하는 모습까지도 공연에 자연스레 녹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실제로 봐야 더 재미있는 연극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실제 배우들은 감독이 되고 관객이 영화 주인공이 된다는 컨셉의 코너에서는 반가운 소니핸디캠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촬영한 사진과 영상들은 공연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에서 보여주더라구요. ^-^


2. 연극 속에 이벤트! 신혼 부부의 즉석 프로포즈~


웃고 즐기던 도중 갑작스럽게 결혼식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처음엔 공연 흐름에 한부분인 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얼마 전에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였어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실제 신혼 부부의 깜짝 결혼 이벤트 모습입니다>

실제 배우분이 주례도 서주시고ㅎㅎ 엉뚱한 축가도 불러주시며 결혼식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조명이 딱! 켜지고 신랑분이 준비하신 프로포즈를 하는 행복한 두분의 모습에 관객 모두가 진심으로 박수치고 축복해 드렸답니다. 스타일 리포터 혜림양과 저도 눈물이 날 뻔 했답니다.



3.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

공연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당황해서 위트있고 재밌는 대사를 하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공연 마지막에 배우분들이 관객석을 향해 우리들의 공연을 잘봤다고 수고했다고 박수쳐주시는데 전 별로 한게 없더라구요 T ^ T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특이한 모습입니다.>

다음에는 더 자신감 있게 나가서 사람들을 웃겨야지 라는 다짐을 하면서 나왔답니다.ㅎㅎ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공연이 끝나면 무대 스크린에 그날 관객 모두의 이름이 위의 사진 처럼 올라간답나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저희의 실제 이름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 처럼 무대 스크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꼭 그 공연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더 자신감있게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어디서든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멋지게 살고 싶게 만드는 공연이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었어요!





4. '당신이 주인공'의 제작자 김대범씨와 배우분들의 진솔한 이야기

연극이 끝나고 저희 소니 스타일리포터들은 이 연극의 기획자 겸 배우이신 개그콘서트의 대빡이로 유명한 김대범씨와 '당신이 주인공'에 출연하시는 배우분들과 즐거운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당신의 주인공의 대표 출연진 김영식, 정윤호, 양종현, 김대범, 이민정님이십니다.(왼쪽부터)>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저희 스타일 리포터도 바이오와 사이버샷, 보이스레코더까지 인터뷰 준비 완료!!>

'당신이 주인공'이 만들어진 계기부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앞으로 어떤 '당신이 주인공'이 될지까지! 지금부터 여러분께 저희 스타일리포터가 그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Q. '당신이 주인공'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김대범: 제가 한 10년 전부터 대학로 공연을 했었어요. 그런데 진짜 열심히 연습하고 아이디어 회의 한 것보다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실수한 것을 관객들은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객석에서 어떤 관객 분이 트림을 하거나 배우가 나갈 순서가 아닌데 나간다던가 하는 상황에서 더 웃기고 전달도 크게 되고. 그 웃음소리는 상상을 초월해서 개그맨으로서 자존심이 상할 정도였죠. 
 
그래서 ‘그러한 돌발 해프닝을 이길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없는가?’ 하고 좌절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관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게 해프닝일까? 어떻게 하면 해프닝보다 큰 재미를 줄 수 있을까?' 에 대하여 계속해서 생각한 결과 ‘그 해프닝을 공연의 테마로 삼아보자’ 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려면 역설적으로 우리가 관객이 되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것, 배우들이 반대로 박수도 쳐주는 형식이 필요하고, 그 해프닝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죠.

처음 공연이 만들어지고 일주일 동안은 무료 시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주일간 굉장히 많이 다듬었습니다.

첫날에는 관객 한 사람만 대사를 했는데 관객들간에 소통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역할을 여러 사람에게 주고 대사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해프닝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해프닝에 대한 꿈을 이번 체험극으로 완성한 것 같아요. 7년 뒤에 2탄을 만들 때는 무대를 객석처럼 객석을 무대처럼 만들 거에요. 밴드도 부르고 크고 뮤지컬 같은 공연으로 만들고 싶어요.

더 감동적이고 신나고 혼을 빼놓는 그런 공연, 보기만해도 압도 당하는 그런 공연으로. 그래서 코미디를 통해서도 뮤지컬과 같은 큰 감동을 웃음을 주고 싶습니다.


Q. 관객 참여극의 매력이 있다면?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김대범: 일반적인 사람들을 무대 위에서 하는 것을 창피해하고 망가지기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을 때 더 큰 웃음이 나오거든요.

가끔가다 한번에 잘하는 사람 나오면 조금 아쉽고, 그 분이 못해서 뒷사람들도 더 많이 나와서 하고 그래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해요. 무대에서 좀 틀려주고 잘 못해줬을 때 오히려 재미있는 거 같아요.

정윤호: 저는 마임극단에서 마임을 하다가 여기로 넘어와서 코미디 체험극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관객 분을 데리고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알아서 대본을 짜고 했었는데 먹히지 않고 냉담한 시선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김대범 선배님께서 주신 아이디어가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데요. 마임이 하나 될 수 있게끔 융화되면서 처음엔 하기 싫었지만 무대 위에서 용기를 내고 했을 때 다른 관객 분들이 보고 웃어주시는 걸 보고 또 용기를 얻으시더라고요.

평소에 소극적이었던 분께 “한 순간이야!”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라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감동과 보람을 느꼈어요.

참여하면 할수록 적극적이 되고, 그렇게 적극적이 될수록 하나되기 쉬운 것 같아요.


 

Q. 무대에서 가장 특이한 행동을 했던 관객이 있었다면?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양종현: '당신이 주인공' 코너 중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지만 마임으로 강아지를 다독거리는 코너가 있습니다. 물론 관객분들도 그 마임에 참여 하시고요.

그런데 그 중에 강아지를 잡아 드신 분도 계셨어요;;; 던지는 분들도 계시고요;;;;;;;
마임이지만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돌발적인 관객분들의 애드립에 저희도 가끔 당황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관객들은 더 웃어주시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정윤호: 종현씨가 말씀해 주신 같은 코너에서 한번은 제가 개를 안받고 떨어뜨렸다는 설정으로 개가 기절했다고 하고 살리는 시늉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인공호흡도 하고. 그리고 한 분 더, 개를 일반 객석 분들에게 전달하던 관객도 있었어요. 하하


Q. 관객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김영식: 일단은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치 옆집친구, 오래 만난 친구처럼.

저는 평소에 다른 연극도 많이 보러 가는데 한번은 “지겨워서 어떻게 매일 매일 몇 년씩 같은 연기를 할까” 라는 생각을 문득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연극은  매일 매일 다른 관객 분이 무대로 올라와 주시는 덕분에 저도 굉장히 많이 웃고 즐길 수있어서 연기하는 배우나, 무대로 올라오는 관객분 모두가 즐거운 것 같아요.

이렇게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관객분들도 편하게 무대로 올라와 주시고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무대 뒤 배우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김대범: 항상 있어요.^^ 무대와 관객 사이가 가깝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굉장히 활발하게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대 뒤에서 누군가 햄버거를 먹었는데 그 냄새가 무대를 넘어 객석까지 퍼진 적도 있어요. 

      

정윤호: 한번은
무대 위로 올라오셨던 관객 분께서 불 꺼지고 어두워지면 자리로 돌아가셔야 하는데 잘 모르시니까 대기실로 배우들을 따라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여기 들어오시면 어떡해요.” 하고 놀랐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같이 기다렸다가 불이 켜지면 모시고 나가 무대를 지나 좌석까지 안내해드리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당신이 주인공’을 만들고 싶으신지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김대범: 우리나라 소극장 문화가 더 활성화가 되면 좋겠어요.
일본이나 미국은 소극장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어서 소극장이나 라이브하우스부터 시작해서 올라가는 시스템인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소극장의 맛이란 이런 거다” 라는 걸 알릴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어요. 할인 받아서 15,000원에 봤는데 미안할 정도로 나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하는 공연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민정:  저희 공연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자면 좀 과할지도 모르지만, 100점 만점에 180점을 주고 있어요. 나머지 20점은 관객 분들께서 채워 주셔서 총 200점이 되는 거죠!

그런데 200점이 아니라 한 1000점 정도 관객들에게 점수를 맞을 수 있는 공연, 10000원을 내고 보면 백만원 어치 감동과 평생 잊을 수 없는 웃음을 주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스타일 리포터들의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주신 개그맨 김대범씨를 비롯한 '당신이 주인공'의 배우분들로 인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주인공'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은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강추! 입니다. ^_^

>>연극 '당신이 주인공' 자세히 보러가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소니 스타일 리포터들은 김대범씨와 '당신이 주인공'의 배우분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이상,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당신이 주인공'과 함께 즐겁게 봄을 시작한! 스타일리포터 김혜림, 장윤정이었습니다~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연출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김대범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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