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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청담동에서 드레스 샵을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 구자연 원장님, 소니 스타일 리포터 오지혜가 그 분의 스타일을 엿보기 위하여 직접 취재하러 다녀왔습니다.

현재 청담 사거리 고즈넉한 자리에서 구자연 디자이너의 독립 부띠끄인 스포엔샤 웨딩과 수입명품 드레스 멀티샵 리나 아크라 웨딩, 이 두 웨딩 드레스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드레스 디자인과 지독한 워커홀릭으로 소문난 그녀를 인터뷰를 통해 한번 만나보시죠~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직업인데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저의 브랜드인 스포엔샤 웨딩의 모든 웨딩 드레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어요. 모두 다 저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래서 스포엔샤 드레스를 보시면 제가 구현햐고 싶은 웨딩에 관한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있어요.
리나 아크라 웨딩의 경우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수입 드레스 멀티샵이었어요. 한국 신부들에게 좀 더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어서 드레스의 가장 최상급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했죠. 하나의 드레스 브랜드로만 구성이 된게 아니라 세계의 명품 드레스를 직접 바잉해서 리나 아크라에서 선보이죠. 이런 드레스 바잉 또한 제가 해외에 나가 직접 셀렉팅한 최상의 웨딩 드레스들이에요.


어떤 계기를 통해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가 되셨나요?
그 과정 또한 무척이나 궁금해요.
 

드레스 하기전까지 저의 첫 직업부터 저는 쭉 여성복 패션 디자이너였어요. 패션 디자이너로서 수십년을 살다가 문득 고민하게 된거죠. 제가 한 디자인이 전국적으로 유행이 되고, 엄청난 양이 팔려나가면 그건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 때 뿐인 거에요. 패션의 경우 유행도 너무 빠르고 더욱 젊은 감각들은 빠르게 올라오죠.
그러다가 문득 가장 영속성 있는 디자인, 가장 가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옷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원래 저의 스타일이 페미닌하고 로맨틱하기도 했지만 하얀색으로만 모든 실루엣과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는 웨딩 드레스가 너무 하고 싶었죠. 그야말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모든 걸 접고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로서 다시 시작했죠. 당시 모든 사람이 말렸어요. 웨딩일을 한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거든요. 주말도 하나도 없고 ^^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하거나 만들 때는 어떤 마음으로 만드시나요?

 주말이면 전국 곳곳에서 저의 런웨이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요. 우리 신부들이 결혼식을 시작 하면서 걷는 버진로드가 세상에서 여자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 순간이거든요. 그 순간을 우리 인생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빛날 수 있게 내 드레스 또한 그 무엇보다도 신부를 빛나게 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로서 삶은 어떤가요?
너무 힘들기는 하지만 분명 아름다운 삶인 것 같아요. 제가 소문난 워커홀릭이라 주 7일을 일해요. 새벽 네시에 출근하구요. 내가 운영하는 브랜드다보니까 일주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아요.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일만 하고 사냐고 하는데, 그만큼 매력있고 아름다운 일이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웨딩 드레스의 아름다움은 질리지 않고 항상 새롭거든요. 결혼식 때 입은 드레스를 몇 년 후에 다시 봐도 예쁘잖아요. 이렇게 예쁜 드레스를 매일 보고 꽃처럼 아름다운 신랑 신부들을 항상 보는데 어떻게 제가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제 행복을 그대로 담아서 모든 신부들에게 그대로 선사하고 싶어요.
 

이상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즐기실줄 아시는 행복한 워커홀릭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구자연님의 인터뷰를 전달해드린 스타일 리포터 오지혜였습니다♬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www.stylezine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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