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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소니 워크맨 NW-S603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택배 받은 직후

MP3P가 왔습니다. 오늘 도착하리라 예상했는데, 정확히 들어맞았군요 ㅇ-ㅇ.
상자를 뜯어보았습니다.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구석에는 넥스트랩이(쓸일은 없지만), 위에는 포토하드 상품권과(역시 안쓸듯) MP3P 상자

원래 상자는 저것보다는 보랏빛에 더 가까운데 잘못 나왔네요. 뭐, 쓸일이 없는 두개의 아이템이 덤으로 오기는 했지만, 불만은 없습니다. 저 MP3P가 구하기 너무나도 힘들었거든요. 원래 사려던 모델은 NW-S705인데, 이놈은 해외에서만 팔더군요. 결국 구하기 제일 쉬웠던 603으로 질렀습니다. 안되는건 노이즈 캔슬링 기능하고 FM라디오밖에 없으니까요.(사실 이것때문에 더 사고 싶었습니다 ㅠ)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쓸일이 없는 두개의 사은품(?)들. 저 쿠폰 사용할 분은 재주껏 쓰세요 전 안씁니다.

여담이지만, 이 모델은 이미 단종된 모델입니다.(그래서 구하기 무지하게 힘들었지요. 단종된 모델이라 AS에 좀 문제가 있기는 한데, 성능 자체가 최강이라 뭐...-_-) 07년에 한번 덤핑으로 쭈욱 팔아넘긴 사례가 있다는데, 왜 그걸 그땐 몰랐을까요..(생각해보니 그땐 입시철이었잖아 -_-;;) 하여튼 항상 한템포 느린게 흠이라니까...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상자. 원래는 보랏빛인데...-_-;;

원래 상자 색은 이런 새파란색보다는 바이올렛에 더 가깝습니다. 소니는 아직도 워크맨이란 명칭을 고집하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소니 MP3P를 찾기 힘들었지요. 소니 넷웍 워크맨이라고 검색해야 찾을 수 있다니....-_- 상자는 진짜 단순하게 생겼는데 뭔가 모를 아우라를 풍깁니다.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블루입니다 예

한국에서는 하늘색 모델밖에는 안 팔더군요. 원래 이 색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705의 기능이 너무 좋아서 사려고 했는데 없더군요...(705는 이것보다는 진한 색입니다.) 이베이에는 있던데, 왜 한국에는 없는 걸까요?
하긴 이베이는 전세계에서 접속하니 그럴만도 하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네이버가 오픈마켓을 확대한다는 루머도 돌던데 만약 그러면 정말 이베이급으로 이상한것까지 다 팔았으면 좋겠더군요.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열어보았습니다.

열어보았습니다. 먼저 저 검은 건 MP3P를 담은 것이고(다른 핵심기기도 다 들어있더군요) 흰건 종이입니다. 저 안에는 CD랑(소닉스테이션을 사용합니다. 최대 단점으로 부각되는 사양이지요. 전 큰 불편은 못 느끼겠습니다만...) 빠른 시작 안내서(영어로도 들어 있더군요) 품질보증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복잡하게 어질러 보았습니다...-_-;;

눈에 띄는건 저 웹하드 상품권인데, 이미 기한이 지나 있더군요. 웬지 쓰레기를 처리한 느낌? 은근히 기분 나쁘던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 아래엔 그 악명높은 소닉스테이션이 있구요(전 예전 MP3P로 코원 U2를 썼었는데(이것도 단종되었겠군요...-_-) 이걸 쓸때도 드래그엔 드롭은 잘 안써서 그런가 별로 불편함을 못느끼겠더군요.) 맨 위에는 전자기기 집합체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버리는 것 뿐(정품보증서 제외). 요즘엔 한글 메뉴를 지원해주는 MP3P가 많은데, 이건 안해주는게 조금은 야속하더군요. 하긴, 음악 제목만 제대로 표시되면 장땡이죠 ㅇ-ㅇ.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 Sony NW-S603

열면 이런 모습이 나와요.

열어보았습니다. 바퀴벌레라는 별칭을 가졌던 NW-S603이랑 커널형 이어폰, USB 케이블, 이어폰 익스텐션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저 디자인은 향수병 디자인에서 따온 것이라는 뒷담화가 있더군요. 요즘엔 화면이 커서 PMP의 자리를 넘보는 MP3P가 대세인데 제가 왜 저런 디자인을 골랐느냐고 물으시면, 그건 순전히 이어폰 탓이라고(-_-)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폰을 사고 보니 목걸이형이어서(원래는 노트북에 연결해 쓰려던 거였는데 말입니다) MP3P를 살 겸 목걸이처럼 쓸 수 있는 놈을 골랐지요. 목걸이라는 특성 때문에 좋은 디자인을 고르다 보니 저놈이 당첨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목걸이로 쓰자니 약간 무거운 감은 있네요(46g이랍니다). 하긴, 목걸이로 쇠사슬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깃털같은 무게긴 하겠지만...

원래 디자인을 보고 산 거라 디자인은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이거 재질이 흠집이 많이 나고 지문이 묻는 재질이라 좀 불안하네요. 플로피디스크 케이스 하나 샀는데 거기에 잘 끼워넣어봐야겠어요.(아 왜 원시적으로 사는 듯한 느낌이...) 그런데 보면 볼수록 바퀴벌레 같다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

음색은 정말 좋아요. 아주 낮은 음에서는 백색소음이 들리긴 하는데(이건 노트북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전자기기가 그런듯) 무시할 만 한 수준이고, EQ조절은 마음에 듭니다. 저음영역은 Clear Bass라고 EQ에서 한꺼번에 설정하게 되어 있기는 한데, 괜찮은 것 같아요. 하긴, MP3P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매번 느끼는 건데, 디자인은 확실히 소니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 기능은 둘째치고 말이죠. 아이팟은 뭐랄까 획일화된 느낌이고, 옙은 그냥 뭔가 마음에 안 들어요. 코원은 이제 음질만 보고(-_-)들어가는 거고, 아이리버도 괜찮긴 한데 이렇게 작은것에선 디자인이 좀 약하더라구요. 하긴 요즘 MP3P의 대세는 PMP 따라잡기이니, 제가 원하는 모델을 찾는게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 왜 이런걸 볼 때마다 시간에 역행한다는 기분이 드는건지....



* 이 글은 [소니 블로거 히어로즈_10월 셋째주]에 선정된 덱스터님이 작성한 포스트로
  원문은 Adios to imperfection : Dexter's story에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Adios to imperfection : Dexter's story / 작성자 :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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