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드 5개국과 1차 예선을 통과한 20개국, 그리고 패자부활전 성격의 2차 예선 관문을 빠져 나온 4개국을 더하여 20개국이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에선을 진행한다. 3차 예선은 탑시드의 숫자에 맞게 5개조로 나뉘어 조별 4개국씩 풀 리그로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다.
오늘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그 탑시드 5개국의 전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한국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7회(1954년 첫 출전)/ 최고성적 4강(2002년)
2001년 거스 히딩크로 시작해서 두 번의 FIFA 월드컵과 다섯 명의 외국인 감독을 거친 후인 2007년 12월, 허정무 감독이 6년만에 한국인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변화와 세대교체의 과정을 지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신예 선수들을 과감하게 발탁, 실험하고 있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 기본적인 포메이션과 수비 전형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 2006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이어 핌 베어벡 시대를 거치며 자리를 잡아가던 4-2-3-1 (또는 4-3-3) 전형에서 벗어나 수비수의 숫자를 상황에 맞게 세 명 또는 네 명으로 혼용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최전방에 스트라이커 한 명을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포워드가 후방 지원하는 공격의 흐름은 최근 변함없이 가동되고 있다.
각 포지션별로 주전 경쟁의 판도를 보면, 먼저 이운재의 후계자를 두고 김용대, 김영광, 그리고 정성룡 세 명의 젊은 골키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네 명의 수비수를 고려하면 이영표의 자리는 확고부동하고, 새롭게 떠오른 스타 곽태휘의 부상공백은 강민수와 이정수 등이 충분히 메워줄 수 있다. 오른쪽 수비는 오범석과 조용형 등이 준비한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남일이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오장은과 한태유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 박지성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위치하면 설기현과 이천수, 염기훈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고, 박지성을 측면에 배치하면 김두현이 플레이메이커를 담당하게 된다. 스트라이커는 무한경쟁.
일단은 조재진과 박주영이 눈에 들어온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새로운 신황 도전하는 한국은 북한, 요르단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과 한 조를 이루어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임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해외파들이 빛나는 활약 속에 투르크메니스탄을 4:0으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3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이변을 낳기도 하였다.
특히 북한전 이후 공격 전술의 혼선과 부재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었는데,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펼쳐지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의 나머지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인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일본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3회(1998년 첫 출전)/ 최고성적 16강(2002년)
2002 FIFA 한.일 월드컵은 프랑스 출신의 필립 투루시에가 지휘봉을 잡았고, '지코 저팬'으로 널리 알려졌다시피 2006년에는 브라질의 거인 지코가 일본의 감독으로 FIFA 월드컵에 참가하였다. 일본 역시 한국과 유사하게 외국인 감독을 중용하는 흐름으로, 2006 FIFA 독일 월드컵 직후 지코가 떠난 자리를 J리그에 오랜기간 몸담으며 일본 축구의 경험이 많은 보스니아 출신의 이비카 오심 감독에게 맡겼다.
그러나 오심 감독의 와병으로 인하여 일본은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었으니, 역시 오랜만에 일본인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다. 그 인물은 다름아닌 오카다 다케시, 1998년 일본을 최초로 FIFA 월드컵의 무대로 이끈 장본인이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함께 J리그를 평정했던 거인이다. 2010년에 도전하는 현재의 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한 과정으로, 자국인이 지휘봉을 쥐고 있고, 세대교체의 변화가 쉴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국과 큰 차이점이라면, 일본은 이번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 과정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배제하고 J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로 임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미우라 기즈요시 - 나카타 히데토시 - 나카무라 슌스케로 이어지는 일본 최고 선수의 계보가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나카무라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는 FIFA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하는 일본의 독특한 정책에 기인하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나카무라와 미즈노 코기, 독을 볼프스부르크의 하세베 마코토, 프랑크푸르트의 이나모토 준이치, 프랑스 르망의 마쓰이 다이스케, 스위스 FC바셀의 나카타 코지와 같은 낯익은 이름들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난 3월 26일 열린 바레인과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위한 일본 국가대표팀 21명의 명단은 전원 자국의 J리그 멤버들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와구치 요시카스와 나라자키 세이고 두 명의 베테랑 골키퍼를 제외하면 A매치 경기 5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가진 선수가 단 세 명에 불과할 정도로 신예 선수들로 채워진 점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언제든지 상시 전력으로 가동할 수 있는 해외파에게는 현지 적응의 기회를 주고, J리그의 기대주들은 즉시전력으로 환원하기 위한 일본의 전략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 바로 3월 26일 바레인전의 결과와 깊은 관계가 있다.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일본은 0:1로 패배하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통과에 일단 그늘이 드리워진 상황이 되었다.
6월에 오만과의 두 경기, 타이 원정 경기 그리고 대 바레인전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일본은, 유럽리그의 2007/2008시즌이 종료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FIFA 월드컵 예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은 네 경기를 위해 해외파를 소집할 공산이 매우 커졌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필연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고, FIFA 월드컵 예선의 전초전으로 5월에 대륙의 강호들인 코트디부아르와 파라과이를 초청하여 전력을 담금질할 예정이다.
호주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2회(1974년 첫 출전)/최고성적 16강(2006년)
FIFA 월드컵의 본선무대에 용이하게진출하기 위해 호주는 오세아니아를 버리고 아시아 대륙에 편입하였다. FIFA 월드컵의 본선에 역사상 두 번밖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면 그 선택을 수긍할 수 있다. 2006 FIFA독일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천신만고 끝에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 호주는 16강에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에게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32년 만에 FIFA 월드컵의 무대를 안내하고 16강에서 세계 최강을 끝까지 위협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호주에서도 영웅이 되었다. 호주는 국가 자체의 특성상 아시아와는 다른 유럽식 축구를 구사한다. 또한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인재의 풀도 넓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당장 2월 6일 호주의 텔스트라 돔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네 명(마크 슈와처, 루카스 닐, 브렛 에머턴, 팀 케이힐)이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호주의 장점은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다른 의미로 호주가 이번 3차 예선의 조 편성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2010 FIFA 남아고 월드컵의 진출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나카무라와 미즈노 코기, 독을 볼프스부르크의 하세베 마코토, 프랑크푸르트의 이나모토 준이치, 프랑스 르망의 마쓰이 다이스케, 스위스 FC바셀의 나카타 코지와 같은 낯익은 이름들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난 3월 26일 열린 바레인과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위한 일본 국가대표팀 21명의 명단은 전원 자국의 J리그 멤버들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와구치 요시카스와 나라자키 세이고 두 명의 베테랑 골키퍼를 제외하면 A매치 경기 5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가진 선수가 단 세 명에 불과할 정도로 신예 선수들로 채워진 점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언제든지 상시 전력으로 가동할 수 있는 해외파에게는 현지 적응의 기회를 주고, J리그의 기대주들은 즉시전력으로 환원하기 위한 일본의 전략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 바로 3월 26일 바레인전의 결과와 깊은 관계가 있다.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일본은 0:1로 패배하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통과에 일단 그늘이 드리워진 상황이 되었다.
6월에 오만과의 두 경기, 타이 원정 경기 그리고 대 바레인전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일본은, 유럽리그의 2007/2008시즌이 종료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FIFA 월드컵 예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은 네 경기를 위해 해외파를 소집할 공산이 매우 커졌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필연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고, FIFA 월드컵 예선의 전초전으로 5월에 대륙의 강호들인 코트디부아르와 파라과이를 초청하여 전력을 담금질할 예정이다.
호주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2회(1974년 첫 출전)/최고성적 16강(2006년)
FIFA 월드컵의 본선무대에 용이하게진출하기 위해 호주는 오세아니아를 버리고 아시아 대륙에 편입하였다. FIFA 월드컵의 본선에 역사상 두 번밖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면 그 선택을 수긍할 수 있다. 2006 FIFA독일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천신만고 끝에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 호주는 16강에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에게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32년 만에 FIFA 월드컵의 무대를 안내하고 16강에서 세계 최강을 끝까지 위협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호주에서도 영웅이 되었다. 호주는 국가 자체의 특성상 아시아와는 다른 유럽식 축구를 구사한다. 또한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인재의 풀도 넓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당장 2월 6일 호주의 텔스트라 돔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네 명(마크 슈와처, 루카스 닐, 브렛 에머턴, 팀 케이힐)이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호주의 장점은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다른 의미로 호주가 이번 3차 예선의 조 편성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2010 FIFA 남아고 월드컵의 진출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거스 히딩크에 이어 호주 출신 그래함 아놀드가 잠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FIFA 월드컵 예선에 돌입하기 직전 한국을 떠난 핌 베어벡이 호주 국가대표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베어벡 감독은 취임일성으로 호주의 A리그는 FIFA 월드컵의 스탠다드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하였고, 2월 국가대표 소집에 다수의 유럽파들을 중용하며 말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카타르, 이라크, 중국과 한 조에 편성된 호주는 현재 카타르에 3:0 승리와 중국 원정 경기 0:0 무승부까지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럽리그 2007/2008시즌이 종료되고 유럽파들이 전원 합류 가능한 6월에 열리는 나머지 경기들에서 어렵지 않게 승점을 확보하며 최종 예선으로 향할 것이다.
마크 비두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국가대표에서 떠났지만 팀 케이힐이 버티고 있고, 제임스 트로이시 같은 신예선수도 준비하고 있다. 마크 브레시아노와 빈스 그렐라 등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전반적으로 유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4-4-2 포메이션을 주요 전술로 가동한다. 그리고 그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들이 넘쳐나는 것이 바로 호주이다.
이란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3회(1978년 첫 출전)/최고성적 1라운드(1978, 1998, 2006년)
중동의 절대 강자 이란도 201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와 브란코 이반코비치로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감독 체제에서 이제 이란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그 유명한 알리 다에이.
당초 이란은 이번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면서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하비에르 클레멘테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란에 상주하는 것을 거절한 클레멘테와의 협상을 결렬되었고, 이란 역사상 최다 A매치 출전(149)과 최다 A매치 득점(109)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이자 전설인 알리 다에이에게 조금 이르게 지휘봉을 맡기게 되었다.
39세의 젊은 감독 알리 다이에도 역시 이란에 세대교체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하는 과정이지만,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카타르, 이라크, 중국과 한 조에 편성된 호주는 현재 카타르에 3:0 승리와 중국 원정 경기 0:0 무승부까지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럽리그 2007/2008시즌이 종료되고 유럽파들이 전원 합류 가능한 6월에 열리는 나머지 경기들에서 어렵지 않게 승점을 확보하며 최종 예선으로 향할 것이다.
마크 비두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국가대표에서 떠났지만 팀 케이힐이 버티고 있고, 제임스 트로이시 같은 신예선수도 준비하고 있다. 마크 브레시아노와 빈스 그렐라 등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전반적으로 유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4-4-2 포메이션을 주요 전술로 가동한다. 그리고 그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들이 넘쳐나는 것이 바로 호주이다.
이란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3회(1978년 첫 출전)/최고성적 1라운드(1978, 1998, 2006년)
중동의 절대 강자 이란도 201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와 브란코 이반코비치로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감독 체제에서 이제 이란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그 유명한 알리 다에이.
당초 이란은 이번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면서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하비에르 클레멘테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란에 상주하는 것을 거절한 클레멘테와의 협상을 결렬되었고, 이란 역사상 최다 A매치 출전(149)과 최다 A매치 득점(109)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이자 전설인 알리 다에이에게 조금 이르게 지휘봉을 맡기게 되었다.
39세의 젊은 감독 알리 다이에도 역시 이란에 세대교체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하는 과정이지만,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바 있는 현재 이란 축구의 중심인 알리 카리미 체제로 팀을 전환하면서, 역시 유럽파로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메흐디 마다비키아와 바히드 하세미안 같은 낯익은 이름들이 알리 다에이의 선택에서 멀어지고 있다. 자바드 네쿠남이나 안드라닉 테이무리안 같은 유럽클럽에 소속된 젊은 선수들은 발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에이 감독의 세대교체에 대한 의중을 읽을 수 있다.
역시 다에이 감독의 가장 큰 두통거리는 본인의 후계자를 찾기 힘들다는 점인데 하세미안은 최근 국가대표에서 배제되고 있고 카리미는 본업이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득점력 높은 공격수와 호흡을 맞출 때 카리미의 능력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다. 탁월한 스트라이커를 발굴하는 것이 스트라이커 출신 다에이 감독에게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이란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시리아, 쿠웨이트, UAE와 함께 한 조를 이루고 있다. 모두 중동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란은 2월 6일 첫 경기 홈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3우러 26일 2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도 2:2로 승패를 결말짓지 못하며 2무를 기록하고 있다.
껄끄러운 상대인 UAE와 두 번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도 이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종 예선 그리고 본선을 향한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알리 다에이 감독의 선택(세대교체의 큰 흐름에 몸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베테랑들의 도움을 얻게 될 지)을 지켜보도록 하자.
사우디 아라비아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4회(1994년 첫 출전)/ 최고성적 16강(1994년)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금까지 살펴본 네 국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3월 26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위해 소집된 18명 선수 명단을 보면 전원이 자국의 7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브라질 출신의 헬리우 도스 앙후스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국제화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전부터 계속된 전통으로 볼 수 있고, 국내파에 힘입어 1994 FIFA 미국 월드컵부터 시작해서 네 번 연속으로 FIFA 월드컵의 본선에 당당히 진출했다는 역사의 기록은 남아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시기로도 판단할 수 있다.
역시 다에이 감독의 가장 큰 두통거리는 본인의 후계자를 찾기 힘들다는 점인데 하세미안은 최근 국가대표에서 배제되고 있고 카리미는 본업이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득점력 높은 공격수와 호흡을 맞출 때 카리미의 능력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다. 탁월한 스트라이커를 발굴하는 것이 스트라이커 출신 다에이 감독에게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이란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시리아, 쿠웨이트, UAE와 함께 한 조를 이루고 있다. 모두 중동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란은 2월 6일 첫 경기 홈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3우러 26일 2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도 2:2로 승패를 결말짓지 못하며 2무를 기록하고 있다.
껄끄러운 상대인 UAE와 두 번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도 이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종 예선 그리고 본선을 향한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알리 다에이 감독의 선택(세대교체의 큰 흐름에 몸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베테랑들의 도움을 얻게 될 지)을 지켜보도록 하자.
사우디 아라비아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4회(1994년 첫 출전)/ 최고성적 16강(1994년)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금까지 살펴본 네 국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3월 26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위해 소집된 18명 선수 명단을 보면 전원이 자국의 7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브라질 출신의 헬리우 도스 앙후스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국제화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전부터 계속된 전통으로 볼 수 있고, 국내파에 힘입어 1994 FIFA 미국 월드컵부터 시작해서 네 번 연속으로 FIFA 월드컵의 본선에 당당히 진출했다는 역사의 기록은 남아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시기로도 판단할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2006년 이후 세대교체의 길을 걷고 있는데, 팀을 이끌던 2005년 AFC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하마드 알 몬타사리는 최근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고, 그나마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최고의 공격수라 할 수 있는 야세를 알 카타니가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골키퍼와 수비수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1980년생으로 구성된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그리고 싱가포르와 한 조에 편성된 사우디 아라비아는, 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어려움 없이 최종예선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약체로 분류할 수 있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두 골차의 크지 않은 승리를 거두고, 또한 타쉬켄트 원정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0:3으로 완패하며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본선 5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전력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예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는 부분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골키퍼와 수비수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1980년생으로 구성된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그리고 싱가포르와 한 조에 편성된 사우디 아라비아는, 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어려움 없이 최종예선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약체로 분류할 수 있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두 골차의 크지 않은 승리를 거두고, 또한 타쉬켄트 원정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0:3으로 완패하며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본선 5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전력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예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는 부분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정 효 웅 (MBC, ESPN 해설위원 / FIFA 공인 에이전트)








댓글을 달아 주세요